아트사이드가 신수혁의 개인전 ‘블루 노트’를 2월 9일부터 3월 6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작가의 개인전이다. 작가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국내 근현대 건물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채집하면서 고유한 시대의 감각을 읽어낸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푸른색은 우울함을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희망, 판타지의 저편을 암시하기도 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도시 공간의 일부분을 집요하게 탐구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의 의미와 사회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자기 근원과 정체성을 추구하는 작가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은 현재 여기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읽음과 동시에 자기 자신의 삶도 돌아볼 수 있다. 02)725~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