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민미술관이 2011 다큐멘터리 아카이브 정기상영회 ‘진실과 허구 : 경계를 넘나드는 다큐멘터리’를 2월 15일부터 27일까지 연다. 다큐멘터리와 극영화의 이항대립을 해체하는 보편적인 흐름 속에서, 2000년대 이후 한국 독립다큐멘터리 역시 고전적 다큐멘터리의 범주를 벗어난 새로운 시도들을 본격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일민미술관은 이번 상영회를 통해 ‘고양이가 있었다’ ‘택시블루스’ ‘목두기비디오’ ‘고추말리기’ ‘에로틱 번뇌보이’등 작품을 선보이며, 진실을 담아내는 여러 방식들을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민미술관 다큐멘터리 아카이브는 2002년 신설된 후, 270여 편의 국내외 주요 다큐멘터리와 100여 편의 비디오 아트를 소장, 관리하고 있으며, 상영회를 통해 보다 많은 관객들이 국내외 주요 다큐멘터리를 관람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