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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뉴스]갤러리차 ‘홍성덕 개인전’ - 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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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13호 이선유⁄ 2011.03.14 13:58:33

갤러리차가 홍성덕의 개인전 ‘청목’을 3월 9일부터 3월 31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나무들이 기억하는 조선 시대에 대한 기억들을 시각화한다. 조선은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기억으로 남아 있지는 않지만 몇 백 년을 조선 시대부터 살아온 고궁의 나무들에는 분명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나무의 나이테에는 계절의 변화나 수명 말고도 시각적 데이터가 숨어 있다. 특히 나이테의 검푸른 색은 조선의 새벽을 형상화한다. 보는 것은 언제든 보는 방식을 전제한다. 인간은 시각에 의존해 사물을 인식한다. 표면적인 것에 가려진 내면의 코드를 가시화하기 위해서는 시각의 근본적 변화를 통해 새로운 눈을 떠야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나무의 시선으로 담아낸 조선의 기억을 되짚어 이를 시각화 한 작품들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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