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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뉴스]현갤러리 ‘정재원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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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14호 이선유⁄ 2011.03.21 13:29:33

현갤러리가 정재원의 개인전 ‘네버 엔딩 스토리-도피안사’를 3월 22~31일 연다. 현갤러리의 개관 기념 공모를 통해 기획된 이번 전시는 ‘끝나지 않는 이야기’를 주제로 담아낸 작품을 선보인다. 정재원은 자신의 상상을 거쳐 의인화된 동물들, 변형된 인간들, 가상의 공간 등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관객 개개인의 상상을 유도한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상되는 이미지처럼 작가의 상상은 관객의 상상을 끌어내며, 그것은 결국 '끝나지 않는 이야기'가 된다. 정재원은 그러한 이야기를 이번 전시에서 ‘도피안사(到彼岸寺)’라는 가상의 공간을 통해 풀어낸다. ‘도피안’은 깨달음의 세계에 도달한 것을 뜻한다. 깨달음의 경지에 다다른 이들이 사는 공간 즉,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무릉도원’ 같은 공간에 대한 상상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도피안사’는 자신의 마음에 있는 공간으로서, 마음과 생각에 따라 다다를 수도, 다다르지 못할 수도 있음을 작가는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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