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5호 
갤러리그림손이 홍승남의 개인전 '산.산.조각'을 3월 30일~4월 5일 연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산의 이미지를 다양한 매체로 담아낸 입체 19점, 부조 3점, 종이작품 7점, 사진 11점 등 총 4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여행을 하다가 볼 수 있는 익숙한 능선과 마음에 비치는 낯선 능선, 실재하지 않는 파노라마 풍경 같은 이미지들을 얇은 판으로 겹겹이 포개면서 새로운 산의 형상을 만들어낸다. 작가가 산을 소재로 처음 담아낸 1991년 ‘산’ 작업 이후, 오랜 만의 산행의 결과를 담아내 더욱 의미가 깊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의 '산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한편 홍승남 작가는 서울대학교와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 조형미술대학원에서 조각을 전공했으며 현재 서울시립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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