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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뉴스]표갤러리사우스 ‘송형노·윤상윤 2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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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17호 김금영⁄ 2011.04.11 14:33:47

표갤러리사우스가 봄을 맞이하는 전시로 삶의 희망에 대해 낙관해 보는 ‘나의 모든 희망(All of my hopes) 전’을 4월 5~23일 연다. 이번 전시에는 송형노와 윤상윤이 참여해 각자가 품고 있는 희망을 담아낸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송형노는 푸른 하늘을 날고 싶어 퍼덕이는 거위, 푸르고 탄탄한 초원을 뛰고 싶어 하는 얼룩말, 높은 담장 위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는 돼지 등 힘차면서도 사랑스러운 동물들을 그린다. 꿈을 간직한 동물들의 모습은 미래를 향한 희망을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윤상윤은 칠흑 같은 밤에 쏟아지는 별빛, 물 위에 떠 있는 백조와 사슴을 그린다. 작가는 “다소 우울해 보이는 현실도 위에서 조망하면 우아하고 당당하게 보일 수 있다”며, 현재의 삶에 희망을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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