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분양하는 ‘송파 환화 오벨리스크’ 계약이 일주일 만에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모두 완료됐다. 한화건설은 1일 금융결제원을 통해 진행된 당첨자 발표에 이어 일주일도 안 돼 계약에 100% 성공하며 모든 분양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는 지난 3월 23일에 진행된 서울시 거주자 우선분양에서 평균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28~29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는 최고 12.1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갔다. 이번 청약은 평균 8.1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일반 청약에서만 총 1만 494건이 접수됐다. 한화건설 신완철 상무는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소형주택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상황에서 강남 대규모 소형 오피스텔이라는 전략이 주효했다”며 “높은 청약 경쟁률에 이어 계약도 단기간에 완료돼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한화건설 조형선 모델하우스 소장은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는 강남, 소형, 대단지, 교통, 개발호재 등 5박자가 갖춰진 오피스텔에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과 한화건설의 브랜드를 더해 경쟁력을 갖췄다”며 “은퇴 후 고정수익을 기대하는 50대 이상의 투자자들과 한꺼번에 여러 실을 구입하려는 임대사업자들의 문의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는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의 강남권 대규모 소형 오피스텔로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본격 착공한 문정법조단지와 유통단지 ‘가든파이브’와 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문정법조단지의 공공청사 및 법률관련 오피스 종사자와 가든파이브 상가 및 점포근무자들의 오피스텔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도권고속철도(KTX) 수서역사가 201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인근에 세곡지구, 장지지구, 위례신도시 등 택지개발사업이 계획돼 있어 그 중심에 위치한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의 미래가치가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교통 접근성이 우수해 지하철 8호선 장지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송파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나들목, 수서-분당간 고속화도로 접근이 편리해 강남 및 수도권 외각 등지로 오가기가 쉽다”며 “가든파이브 뿐만 아니라 인근에는 롯데마트, 가락시장, 잠실 롯데백화점 등의 쇼핑시설과 경찰병원, 아산병원, 송파보건소 등 의료시설이 자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파 환화 오벨리스크 평균 분양가는 3.3㎡당 1140만 원 선으로 대부분이 2억 미만이며 통상 50%에 못 미치는 기존 오피스텔과 달리 평균 53.3%에 달하는 높은 전용률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오피스텔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풀 퍼니시드(Full Furnished)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빌트인 세탁기, 빌트인 냉장고, 전기쿡탑, TV, 전기오븐, 홈네트워크 무선 AP 등 가전과 붙박이장, 욕실, 주방가구 시스템 등 침대와 의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가구가 분양가에 포함돼 있어 임차인이 바로 들어와 살기에 편할 뿐 아니라 공간 활용도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