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1000만대 이상 팔린 삼성전자의 갤럭시S에 대한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갤럭시S를 비롯한 갤럭시 시리즈의 운영체제(OS)를 기존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버전에서 진저브레드로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그레이드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업그레이드 시점을 공개할 수 없지만 이동통신사와 협의를 거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혀 업그레이드 시기가 상당히 임박해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구글의 스마트폰 OS 진저브레드는 기존 버전인 프로요에 비해 메모리 제어와 문자 입력 기능등이 보안되며 처리속도와 웹서핑이 2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이동통신 업계의 화두로 자리잡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지원한다. 하지만 국내판 갤럭시S 이용자들은 NFC 기능이 탑재되지 않아 시스템 성능 개선 외에 다른 기능은 이용할 수 없을 전망이다. 갤럭시S는 최근 SK텔레콤의 N스크린 서비스 전용 모델인 ‘갤럭시S 호핀’을 포함해 국내 누적판매 300만대를 기록한 인기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