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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뉴스]청화랑 '전영근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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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23호 이선유⁄ 2011.05.23 15:45:19

전영근의 개인전 '행복한 여행(HAPPY TRAVEL)'이 5월 20일~6월 11일 청화랑에서 열린다. 번잡한 일상을 고군분투하는 현대인에게 여행은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로망이다. 강원도에 거주하는 작가는 서울로 강릉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조그만 차를 몰고 머나먼 길을 오간다. 이는 그에게 있어서 단순한 이동이 아닌 여행길이 된다. 여행은 그의 삶에 일부가 되면서 작업세계로 옮겨진다. 작가의 빨간 차, 노란 차로 누비는 꽃이 핀 길, 바다를 옆에 낀 길, 조랑말이 있는 언덕길은 관객을 행복한 여행으로 초대한다. “나는 삶이 반영되고 따뜻하고 소박한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작가의 바람처럼, 그의 그림은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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