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번지가 ‘한국의 그림-사진을 그리다 전’을 6월 9일~7월 3일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그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연속 전시 중 첫 번째로 열리는 전시이다. 강석호, 김보민, 김수영, 노충현, 박영길이 참여해 한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여러 독특한 예술적 현상들이 한국 회화에 어떻게 녹아들어가 있는지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공통적으로 사진을 기반으로 해 풍경을 그린다. 회화 작가 5명은 ‘사진’을 어떻게 취하고, 그 ‘사진’을 바탕으로 그림을 표현하거나 때로는 이용할 때 어떤 태도와 형식으로 작업을 대하는지 이야기한다. 또한 한국에서 사진과 회화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연계 전시로 갤러리팩토리에서는 작가 5명이 사진을 읽어나가는 방법에 대해 아카이브 형식으로 전시를 구성해 6월 23일~7월 17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