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6호 
두산갤러리 서울이 강은수의 개인전 ‘스위밍 인 미디어 스페이스’를 6월 11일~7월 2일 연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물의 이미지와 소리가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장치해 놓는다. 관객은 자신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전시장에서 마치 물속을 걷거나 유영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는 전시 공간이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곳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품과 관객이 하나가 되는 통합적 인식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 작가의 의도이다. 또한 작가는 예술을 통해 새로운 소통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보고자 한다. 이번 전시기간 중에는 작가와 협업을 지속해온 무용수가 몸과 공간이 어우러져 하나로 표현되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퍼포먼스를 세 차례에 걸쳐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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