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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노벨상 IEEE 산업리더상 수상한 KT 이석채 회장

통신사업서 보여준 리더쉽 인정받아…“한국이 IT산업의 메카 되도록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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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26호 이어진⁄ 2011.06.13 14:24:57

KT 이석채 회장이 정보통신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IEEE) 산업리더상을 수상해 관심을 끌고 있다. IEEE는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대의 권위와 규모를 가진 학회로 IEEE의 산업리더상을 수상한 한국인으로는 지난 2004년 삼성전자의 이기태 사장 이후 처음이다. 지난 7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국제통신컨퍼런스 2011’ IEEE 산업리더상 시상식에서 빈센트 푸어(Vincent Poor) 심사위원장은 "이석채 회장이 통신 산업에서 혁신적인 리더십을 보여줬기 때문에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회장은 “KT 취임 당시 IT산업은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했지만 지난 2년간 KT가 주도한 혁신이 한국 IT산업에 수많은 무대와 기회를 제공했다”며 “KT가 지속적으로 이러한 변화를 주도해 전 세계 IT산업의 IT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감소상을 밝혔다. 지난 2001년 제정된 이 상은 매년 정보통신 산업의 발전에 업적이 탁월한 리더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그간 일본 통신사인 NTT도코모의 게이치 다치카와 사장, 굴지의 휴대폰 제조사인 노키아의 요르마 올릴라 회장, 퀄컴의 어윈 제이콥스 회장 등(수상 당시 직책) 정보통신업계 세계 최고의 명사들이 받았다. KT측은 ▲KT를 유무선 컨버전스 회사로 변화시킨 점 ▲세계 유수의 통신회사들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통신시장을 개척한 것 ▲오픈 시스템을 도입해 중소 업체 및 1인 창조기업들과의 동반성장을 주도하는 등 통신 산업에서 보여준 혁신적인 리더십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1984년 설립된 IEEE는 세계 176개국에서 정보통신분야 전문가 40만 명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 및 표준화 단체다. 이 때문에 보통 IEEE에서 표준으로 인정하면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이 표준으로 채택할 정도로 그 전문성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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