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김맹녕 골프 칼럼]용어를 알면 더 재미있는 골프스코어

‘six’를 화나서 ‘sex’로 부르는 등 골프의 코믹한 스코어 용어

  •  

cnbnews 제228호 김맹녕⁄ 2011.06.27 14:00:51

김맹녕 골프 칼럼니스트 골프 스코어의 어원을 알면 골프 라운드를 할 때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골프 스코어 용어는 인간이 사냥하고 포획하는 습성에 따라 플레이어에게 통쾌감을 주기 위해 새와 관련된(예: 버디를 잡다) 단어를 쓰고 있다. ‘버디’는 작은 새처럼 멋지게 날아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이글(eagle)’은 미국산 독수리, ‘앨버트로스(albatross)’는 9만 리를 난다는 전설속의 거대한 새 ‘신천옹’이다. 파를 기준으로 -4는 남미산 독수리인 ‘콘도르(condor)’이고, -5는 ‘오스트리치(ostrich)’로써 타조를 의미한다. 파 5에서 10오버는 ‘데큐플 보기(decuple bogey)’라고 사용하지만 파의 2배를 ‘더블 파(double par)’라고 하지는 않는다. 파(par)의 어원은 라틴어로서 ‘동등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탁월함의 상징이다. 보기(bogey)는 ‘아가야 울면 도깨비(bogeyman)가 온다’는 영국의 자장가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보기(bogey)는 파(par)와 필적하는 스코어인데, 미국으로 건너가 잘못 이해되어 파의 아래 스코어가 되었다. ‘쿼드러플 보기(Quadruple bogey)’는 파를 기준으로 4개 오버를 친 스코어를 의미한다. 골프도 다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코믹한 스코어 용어를 가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파 4에서 6타를 치면 ‘six(6)’이지만, 화가 나서 ‘sex(섹스)’라고 발음한다. 8의 스코어를 기록하게 되면 눈사람인 ‘스노우맨(snowman)’이라 하는데, 마치 ‘8’이 눈사람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파 5에서 더블 파를 하면 캐나다산 사슴인 ‘무스(moose)’라 한다. 무스는 양쪽에 5개씩 10개의 뿔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보기를 연속해서 하면 ‘보기 트레인(bogey train)’이라 하는데, 이는 기차에 객량을 달고 다니는 것과 유사하게 보여 이런 용어를 도입했다고 본다. 홀인원은 야구나 테니스에서 사용하는 ‘에이스(ace)’를 대신 쓰기도 한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골프 스코어를 파-보기-더블보기 등으로 말하지만, 미국 사람들을 숫자로 스코어를 말하는 것이 관행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처럼 첫 홀에서 모두 파나 보기로 기록하는 등의 스코어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골프 문화로 외국에서는 예가 없다. 골프를 치면서 ‘골프토크(golf talk)’, 즉 우리말로 상대방을 좌초시키는 경우에 많이 사용된다. 드라이버로 하늘 높은 공을 치면 ‘00항공’ 또는 ‘기린샷’이라고 하며, ‘부메랑 샷’은 티샷을 한 공이 나무나 물체를 맞고 뒤로 돌아올 경우에 붙인다. 이처럼 골프를 통해서 여러가지 용어와 이에 대한 골프이야기를 알게 되면 골프가 한결 즐거워진다. 7월 첫째주 골프장 할인소식 (네이버카페 - 골프몬 제공) ▶회원제골프장 ① 김포시사이드cc - 하계 그린피 할인 이벤트 , 7월중 ② 자유cc - 7월 전시간대 그린피 할인, 7월 31일 까지 ③ 센테리움cc - 하계 그린피 할인 (4만~2만원), 8월말 까지 ④ 안성cc - 7월 고객감사 그린피할인, 7월 31일 까지 ⑤ 태안비치cc - 7월 시간대별 그린피할인, 7월 17일까지 ▶퍼블릭골프장 ① 발안퍼블릭 - 7월 그린피할인, 8월 31일까지 ② 남여주gc - 7월 시간대별 그린피 할인 , 7월 31일까지 ③ 안성베네스트 - 7월 그린피할인이베트 중, 7월 31일 까지 ④ 안성레이크힐스 - 그린피할인쿠폰 판매중, 9월말까지 사용 ⑤ 빅토리아gc - 7월 그린피할인이벤트료, 7월 31까지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