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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거래만으로 국내 첫 상장 기업에 오른 ‘서울옥션’

국내 건강한 미술시장 구축과 유통질서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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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28호 왕진오⁄ 2011.06.27 14:22:48

지난 10년간 한국미술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해왔고, 국제경매시장에서 한국작가들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 미술시장의 미술품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작품성 높은 미술품을 소개하여 건강한 미술시장을 만들고자 1998년, 평창동에 서울옥션이 설립되었다. 1998년 첫 경매를 시작으로 2011년 6월까지 총173회 경매를 진행해왔으며, 매출규모가 10배 이상 성장했다. 분기별 1회씩 진행되는 정기경매 뿐만 아니라, 글로벌 미술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홍콩경매, 국내 미술의 저변확대를 위한 온라인 경매, 지역미술의 활성화를 위한 대도시 순회 경매 등 다양한 기획으로 한국미술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평창동 본사를 중심으로 강남점, 부산점, 홍콩점, 북경 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 7월 1일, 미술계 최초 코스닥(KOSDAQ)에 상장되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경매회사로서 미술계의 한류를 통해 대한민국의 문화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서울옥션은 설립 이후 올바른 미술품 유통 시스템 구축을 위해 다양한 경매 아이템 개발에 매진을 하게 되었다. 설립 이후 주얼리, 와인 옥션, 온라인 경매, 열린 경매, 커팅엣지 경매, 자선경매 White Sale 등 다양한 경매가 개최되었다. 2005년에는 강남점, 2007년에는 부산점이 개소되어 사업규모가 확장되었다. 미술시장이 가장 활발했던 2007년에는 박수근 ‘빨래터’가 국내 미술품 낙찰 최고가를 기록하며, 45억2천만 원에 낙찰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참신한 아이템을 만날 수 있는 아트옥션쇼가 진행되었다.

2008년 7월 1일, 미술계 최초로 코스닥(KOSDAQ)에 상장되어 미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 아시아 미술의 중심지인 홍콩에 법인이 설립되어 현지에서 첫 경매가 진행되었다. 그 해 로이리히텐슈타인의 〃판화판, 거울, 과일이 담긴 그릇의 정물화〃가 96억 1천만 원에 낙찰되었다. 2009년에는 국내 최초로 미술업계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되어 모바일 인터넷 시장을 개척에 앞장섰다. 또 제 117회 정기 경매에서 이중섭의 ‘황소’가 35억 6천만 원에 낙찰되어 미술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내 최대 경매 기록과 해외 경매 시장 개척의 선도 역할 수행 서울옥션은 분기별로 1회씩 진행되는 정기경매 뿐만 아니라 홍콩경매, 커팅엣지 경매, 아트옥션쇼, 온라인 경매 등 다양한 경매를 기획하고 있다. 그 중 가장 중심이 되는 메이저 경매는 1년에 4차례, 분기별로 진행된다. 국내외 주요 근현대 미술품과 고미술품 등이 출품되는 경매로 2011년 6월 경매까지 총 120회를 이어오고 있다. 홍콩 경매는 한국미술의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아시아 대표적 경매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경매이다. 아시아 미술시장의 허브인 홍콩에 2008년 홍콩법인을 설립하여 한국작가들을 해외로 소개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최첨단', '최선두'라는 의미인 커팅엣지 경매는 국내외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경매이다. 홍경택, 이환권, 도성욱, 안성하 등의 유망 작가들이 발굴되었다.

그리고 서울옥션은 미술시장의 저변확대를 위해 온라인 경매, 대도시 순회 경매, 등 다양한 경매를 기획하고 있다. 연중 365일 서울옥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부산, 대구 등 국내 주요 대도시에서 경매와 순회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미술품 컬렉션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My First Collection 경매, 복수미술품으로서 '판화'라는 장르에 주목한 '판화' 경매, 미술사적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는 국내 작가들을 소개하는 UNVEIL 기획 경매 등 다양한 기획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참신한 아이템을 소개하는 아트옥션쇼, 디자인경매, 테마 경매도 기획되고 있다. 아트옥션쇼는 1년의 미술경매시장을 총괄하고, 국내외 근현대, 고미술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와 미디어 아트, 와인 등 참신한 아이템으로 경매가 진행되었다. 디자인경매는 국내 디자인 영역의 시장을 새롭게 창출하면서, 미술 경매시장의 외연과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기획된 경매이다. 그리고 테마 경매는 주제별로 미술품 등을 선보이는 경매로, 미술 애호가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주고, 다양한 영역에 관심을 두고 있는 새로운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혼례, 선비정신을 주제로 한 경매가 진행되었으며, 조선 고가구 경매 등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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