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1호 
유리 조형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세계적 아티스트 데일 치훌리 개인전이 7월 16일부터 8월 2일까지 롯데갤러리 안양점에서 열린다. 치훌리는 1971년 시애틀에 ‘필척 유리학교’를 설립 이후 최근까지 유리라는 매체를 예술로 승화시킨 다양한 작업들을 발표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감각적이고 화려한 색채와 자유롭게 움직이는 듯한 형태가 유리의 투명성과 만나 더욱 환상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이번 전시는 치훌리의 대표적인 유리시리즈들의 오리지널과 스튜디오 에디션 웍, 드로잉, 판화 등 총 4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신이 아름다운 자연을 창조했듯 이 세상에서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하기 위해 유리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치훌리의 유리 조형 세계를 통해, 작가의 열정과 창조를 향한 예술혼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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