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북부지역에 위치한 경북 유일의 국립종합대학인 안동대학교는 교육, 연구 봉사라는 대학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다. 개교 이래 ‘사회를 선도하는 역량과 인성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현재 정부가 지원하는 ‘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으로 24억3,700만원,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으로 4년간 총 120억 원을 지원받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능력 개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미술학과는 인간의 창의성과 조형력으로 인해 다른 존재와 뚜렷이 구별되며, 예술을 통해 감정과 정서를 순화함으로써 온전한 인격을 갖출 수 있다. 따라서 미술은 온전한 인격 형성에 없어서는 안 될 예술의 한 분야이다. 미술학과는 동양화, 서양화, 조소의 세 전공 분야를 두고 있으며, 심오한 이론 연구와 철저한 실기 수업을 통해 풍부한 미의식과 창조적 조형력을 지닌 미술인을 길러내는 한편 미술교육자로서의 자질도 도모케 하고 있다. 미술교육을 통하여 원만한 품성과 인격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미술학과는 예술철학과 미의식을 지닌 미술인을 양성하며,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창조적 미술인의 육성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학년에서는 전공의 구분 없이 공통적으로 소묘와 동양화, 서양화, 조소의 기초실기 및 미술개론, 미술 해부학 등 미술의 기초과정을 이수케 하고, 2학년부터 각 전공별 실기와 미학, 미술사, 화론, 조소론 등의 이론과 실기를 점차 심화시켜 나간다. 즉, 단계적으로 동양화, 서양화, 조소의 전공 1, 2, 3, 4, 5, 6과 전공기법 1, 2, 3, 4, 5, 6 그리고 이밖에도 판화 응용미술, 서예 등의 관련 분야를 수강할 수 있으며 한국미술사, 동양미술사, 서양미술사 등을 통한 미술사의 이해와 미학, 동양화론, 서양화론, 조소론, 미술감상, 색채학 등 이론 수업을 통해 창작에서의 심도를 기한다. 아울러 교직을 이수하는 학생에게는 미술교과교육론과 미술교재연구 및 지도법 과목을 통해 중등학교 미술교육의 본질과 교재연구 및 효율적인 지도방법을 체득케 하고 있다.
졸업 후에는 작가활동, 대학원진학, 미술교사, 디자이너, 학원 및 교습소 운영, 기업체 광고 기획실 및 홍보실, 방송국 애니메이션 및 출판계, 미술관 큐레이터, 문화재 보수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하다. 1983년 제1회 졸업생이 배출된 이래 2003년까지 21회의 졸업생이 다양한 분야에서 미술인구의 저변확대와 동시에 작가로서 창작활동을 함으로써 문화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졸업생들이 문화재 보수 분야에도 진출하고 있음은 괄목할 만하며, 각종 기업체와 기타 순수미술을 응용한 각 분야에서 우리의 삶을 아름답고 풍성하게 하는 데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이윤동 안동대학교 미술학과 학과장 인터뷰
- 국립안동대학교 미술학과의 장점은 무엇인지요? “자연 속에 위치한 미술학과는 학생 수에 비해 수업에 필요한 시설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외부 기금으로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이 많은 것도 우리 학과의 자랑이지요! 그리고 전공학과 차원에서 창작활동 지원을 강화하고 있고, 취업활동에 유리하도록 디자인, 만화, 벽화, 문화재 복원 관련수업을 병행하여 졸업 후의 다양한 진로 모색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 지역 대학으로서 학생들의 열의는 어떠한지요? “그렇게 먼 곳에 위치한 학교가 아닙니다. 서울에서 3시간 이내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미술학도들에게는 작업실이 그리 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원 50% 이상의 학생에게 장학 혜택을 부여하여 거리상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각종 공모전 입상 학생들에게는 추가로 장학 혜택을 부여하고 있고, 교수진과 외부 강사님들이 가족적 분위기에서 1 : 1 수업을 전개하고 있어서 미술관련 공부를 원하는 학생에게는 최적의 학교라 생각합니다.” 미술학과에 들어오려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주신다면? “지역을 보지 말고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기 바랍니다. 특히, 우리 학과는 그림을 한 번도 접하지 않았던 일반 학생들도 미술에 대한 열정과 꿈이 있다면 국립안동대학교 미술학과가 그 꿈을 이루는데 힘을 보탤 것입니다.” “우리 학과 이래서 좋아요” _ 이나래(미술학과 4학년)
“안동대학교는 국·공립 대학교로써 저렴한 등록금과 풍부한 장학금 제도가 많습니다. 그리고 각 학과와 관련된 자격증 취득 기회가 많으며 취업관련 프로그램인 영어캠프나 취업캠프 등이 활성화되어 있어 취업을 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캠퍼스와 최신식 도서관 시설과 기숙사 시설 등 학교 시설이 좋아 학업 공부를 하는 데 최적의 장소를 제공합니다. 우리 미술학과는 서양화, 동양화, 조소 전공으로 나뉘어 훌륭하신 교수님들의 따뜻한 지도 아래,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다양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창작활동과 예술에 대한 배움에 자부심을 가지게 합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작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개방된 실기실과 전공과 관련된 교양과목이 많아 더 깊이 있는 전공활동에 적합하여 수업에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술학과 학생들은 수업시간 외에도 창작활동을 증진하기 위해 매 학기 전공별 동아리 전시와 전체 재학생미전을 통해 열정적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으며, 이는 그 동안의 공모전 성과의 밑거름이 되고 있어요! 제가 우리 학과를 좋아하는 이유랍니다.” 국립안동대학교 예술·체육대학 미술학과 입학 전형 국립안동대학교 미술학과는 정시 ‘다’군으로 총 35명의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수시모집 21명으로 동양화 6명, 서양화 9명, 조소 6명을 선발하며 학생부 반영 비율이 100%이다. 동양화 4명, 서양화 6명, 조소 4명을 선발하는 정시모집(총 14명)에는 수능 20%, 학생부 30%, 실기 50%의 구분을 하고 있다. 실기고사는 총 4시간의 시험 시간이 부여되는데 석고 소묘(아그리파 지정), 정물 소묘 중 택 1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