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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쉐론 콘스탄틴,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을 시계에 담다

라커 기법 들어간 시계 등 3가지 새로운 컬렉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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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32호 박현준⁄ 2011.07.26 17:35:50

1775년 창립 이후 256주년을 맞이한 바쉐론 콘스탄틴.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 1층에 위치한 바쉐론 콘스탄틴 부티크는 전 세계에 분포돼 있는 콘스탄틴 부티크 6개 중 하나이다. 2001년 오픈한 이곳에는 바쉐론 콘스탄틴의 모든 시계 라인을 만날 수 있는 전시 공간과 고객들이 시계를 착용해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VIP 공간이 준비돼있다. 부티크 리미티드 에디션인 ‘패트리모니 트레디셔널 레트로그레이드 퍼페추얼 캘린더’는 25개 한정 제작된다. 날짜 창은 레트로 그레이트 기능으로 표시되는데, 숫자 위로 블랙 산화 처리된 삼각형 모양의 표시점이 날짜를 가리킨다. 이 시계의 특징은 기존 퍼페추얼 캘린더처럼 복잡하게 표시되는 방식과는 달리 4년 주기가 3시 방향으로 한 개의 표시점으로 표현된다는 것이다. 원형의 점이 흰색으로 표시되면 1주년, 검정과 흰색이 반반으로 표시되면 2주년, 검은색의 점은 3주년, 핑크골드로 표현되면 윤년을 말한다. 또한 시계 뒷면에 제네바 뮬랭거리에 세워졌던 최초의 부티크 건물이 정교하게 새겨져 있어 부티크 리미티드 에디션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27.20mm의 두께로 패트리모니 고유의 특징을 살리면서 레트로 기능과 퍼페추얼의 기능을 동시에 담아내는 이 시계는 바쉐론 콘스탄틴의 정체성을 그대로 대변한다. 두 번째로 하얏트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일본 고유의 전통 라커 기법인 ‘마끼에’를 사용한 ‘메티에 다르라 생볼리끄 데 라끄 컬렉션’이다. 이 작품에는 1.64mm로 수동 기계식 무브먼트 1003이 사용됐다. 각 시계는 장수를 테마로 삼아 소나무, 대나무, 자두나무를 담는다. 소나무와 두루미가 조화를 이뤄 해의 거듭남을 의미하고, 대나무는 참새와 짝을 이뤄 끊임없는 생명력을 대변해준다. 자두나무 역시 꾀꼬리와 함께 봄의 시작을 알리는 첫 꽃이 피면 축배의 노래를 부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일본의 조히코라는 라커 공방이 제작에 참여했다. 조히코는 마끼에 기법을 이 시계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조히코는 일본 황실과 오랜 기간 관계를 지속해 오고 있다. 히코베이 4대손(1806~1875)은 황실의 공식 공급자 중 하나였으며, 현재 책임자는 황제의 공식 좌석을 제조했다. 공장의 첫 수출은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 개방이 시작된 19세기 말에 이뤄졌다. 이 같은 회사의 수평적 확장은 히코베이 8대손(1887~1965)의 노력에서 비롯됐다. 그는 많은 라커 공예가들의 본이 되는 마끼에 학교를 설립했다. 마끼에란 문자적인 의미로 ‘흩날리는 그림’이라는 뜻으로 라커 기술에 있어서 정교한 기술을 요하는 작업이다. 라커가 마르기 전에 금과 은가루를 흩날리듯 뿌려 정교하게 장식하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원시 예술 박물관중 하나인 바비에-뮐러 박물관과 바쉐론 콘스탄틴이 공동으로 제작한 ‘레 마스크 시리즈’를 들 수 있다. 바쉐론 콘스탄틴은 박물관에 있는 총 12종류의 마스크를 엄선해 3년간 매 해 4개의 시계를 한 세트로 선보여 왔다. 그 중 하얏트에서 선보이는 상품은 두 번째 에디션으로 멕시코, 가봉, 일본, 파푸아뉴기니의 마스크를 표현했다. 바쉐론 콘스탄틴은 원본 마스크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멕시코 마스크는 핑크골드, 가봉 마스크는 화이트골드, 일본 마스크는 옐로우골드, 파푸아뉴기니 마스크는 플래티넘으로 제작했다. 이 컬렉션들을 바쉐론 콘스탄틴 하얏트 부티크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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