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선컨템포러리에서는 디자인컴퍼니 ‘SWBK’와 컬렉티브 아티스트그룹 ‘스티키몬스터랩’이 함께하는 SXS(에스 곱하기 에스)전을 8월 5~27일 개최한다. 일상도 예술이 될 수 있다는 믿음과 흐름은 순수예술이 독점하고 있던 갤러리의 엄숙한 공간과 묵직한 좌대 위의 위상을 허무는 단계까지 진출했다. 상업과 순수의 경계에 살짝 걸터앉은 두 팀 SWBK와 스티키몬스터랩이 바로 그들이다. 가구와 장난감이라는 지극히 일상적인 아이템들이 어떻게 예술이 되는지, 또는 매일 보고 만질 수 있는 가구와 장난감이 어떻게 일상을 예술화시키는지 보여줄 이번 전시에는 SWBK와 스티키몬스터랩의 작품이자 상품이, 순수한 아이디어이자 그것이 시각화, 촉각화된 실체와 비전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