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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미 재테크 칼럼]부자도 ‘월급쟁이식’ 투자하라

널뛰기 장세에선 적립식 펀드가 손실 적고 이익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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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41호 박현준⁄ 2011.09.26 13:58:45

임동미 우리은행 서초Two Chairs PB 며칠 전 60대 여성고객 한 분이 펀드상담 차 방문을 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해외펀드에 투자한 자금이 손실상태였다가 올해 국내증시가 호황을 누리자 자산의 대부분을 국내펀드에 투자해 어느 정도 이익을 보았다고 한다. 그러나 국내 주식시장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과 아직도 마이너스인 해외펀드의 손실을 만회하고자 환매하지 않은 상태에서 국내시장이 단기간에 조정을 받았다. 이에 그 고객은 또다시 손실을 보게 됐고, 지금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마음고생을 하다 다른 투자 대안처를 상담하고자 우리은행을 방문했다. 최근에 고객들이 좋은 주식이나 펀드에 대해 문의를 하곤 한다. 그러나 위의 사례처럼 적합한 투자란 본인의 재정목표와 리스크 감내 정도, 그리고 적절한 투자분산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결정돼야 한다. 어떤 사람에게 적합한 투자라고 해서 다른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 몇 주간 주식시장이 매우 좋지 않았을 때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초초해 지고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산을 팔거나 바꾸고 싶어 하는 마음이 들게 된다. 그러나 이렇게 변동성이 높고 불확실한 기간 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패닉에 동요되지 말고 투자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시장이 하락할 때 시장 뉴스에 빨리 반응해 감정적인 투매에 동참을 하기 쉽다. 그러나 투자의 원칙에 따라 장기적인 투자목표에 집중하고 이러한 상황을 인내할 수 있다면 고객들은 몇 년 후 더 큰 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펀드, 투자의 원칙을 지키자 최근 수요둔화에 따른 부동산 장기침체 가능성과 경제발전에 따른 향후 저금리시대에 대응해 많은 사람들이 기존의 자산운용방식(적금, 부동산)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펀드투자를 생각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서 투자는 물론 필요하다. 하지만 주식이나 펀드투자는 ‘원금손실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자신의 투자원칙을 세워 실천해야 한다. 자신이 직접 운용하는 ‘주식투자’든 , 혹은 간접투자인 ‘펀드’든 시작하기 전에 미리 투자원칙을 점검하고 이를 바로 세워두지 않으면 결국 손해만 보고 빠져나오게 되는 일이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재테크를 할 때 저축, 펀드, 보험 등 다양한 금융상품이 존재하며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하는지는 고민을 한 후 선택을 하게 된다. 재테크의 기본은 효율적인 자산배분에서 출발한다. 지난 수십 년간 투자시장의 통계를 보면 투자수익율의 관건은 ‘어떤 종목에 투자했느냐’ 보다 ‘어떻게 효율적으로 자산배분을 했는가’ 하는 분산투자에 달려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산의 배분은 보통 안정자산과 위험자산군으로 분산하는 것을 말하며, 투자시점의 분산은 적립식 투자로 대변할 수 있겠다.

적립식투자는 투자시점의 분산을 말한다. 매일매일 급변하는 투자시장에서 저점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고점에서 저점을 기다리는 시간 동안의 기간을 산정하기가 쉽지 않게 때문에 투자시점의 분산과 정기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현재의 경기가 고점인지 저점인지를 명확하게 판단해야 하지만 사실 이를 알기란 쉽지가 않다. 다만, ‘적립식 투자’를 시작할 때에는 고점이나 저점을 파악하기보다는 ‘경기순환주기의 한 사이클’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며, 투자기간을 최소 3년 이상으로 잡고 경기순환의 사이클을 기다려야 충분히 수익을 거둘 수 있다. 투자의 대가들이 항상 강조를 해왔듯 ‘장기투자’가 가장 위험을 최소화하고 많은 수익을 얻는 방법이다. 위에서 설명한 투자원칙은 지키기 쉽지만, 환매시점을 알기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환매시점은 향후 경제에 대한 전망치도 중요하지만 목표로 했던 투자기간을 채운 후 환매시점을 잡으려 할 때 주가가 하락기일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혹은 자신의 기대수익율을 명확히 해 기대수익율에 도달하면 지체 없이 환매후 안전자산으로 옮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적립식 펀드를 주목하라 올해 들어 2200선을 넘었던 코스피가 단기간에 무너지더니 1700선까지 떨어졌다. 꾸준한 강세장을 이어가던 2009년이나 2010년과는 다르게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적립식펀드의 장점도 다시 부각되는 중이다. 적립식투자는 ‘평균매입단가 인하효과(Cost Averaging Effect)’로 인해 장이 나빠져 주가가 떨어지면 같은 돈으로 더 많은 주식을 살 수 있다. 그 결과 상승장으로 돌아섰을 때 거치식에 비해 더 빨리 수익을 회복하는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월급쟁이의 전유물로 여겨진 적립식 펀드가 부자들의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기 시작을 했다. 서민이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 적립식 펀드를 투자한다면 부자는 분할 매수를 통한 위험분산에 주된 목적이 있다. 부자들이 적립식펀드에 눈을 돌렸다는 사실은 단기 증시 회복에 대한 기대가 낮음을 보여준다. 투자금은 월 1000만~1억 원씩 2년 정도 투자기간을 갖고 편입펀드는 국내형, 해외형, 원자재 등 3~4개정도로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장기간 목돈을 굴려야 하는 만큼 채권투자를 병행하는 사례도 많다. 1) 시장변동성에 빠르게 대응하고 싶다면 ▶환매수수료 없는 펀드 [투자 포인트] □ 여전히 시장에 변동성은 존재 □ 언제든 환매가능한 펀드로 대응 [추천 펀드] □ 우리프런티어뉴인덱스플러스a(주식-파생)c1 □ 한국투자한국의힘[주식]A 2) 낙폭이 큰 종목위주로 투자하고자 한다면 ▶자동차, 화학 비중이 큰 펀드 [투자 포인트] □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기존에 외국인 자금이 많았던 업종 □ 외국인 복귀시 해당 업종의 빠른 상승 기대 [추천 펀드] □ 삼성당신을위한코리아대표그룹[주식] □ 피델리티코리아[주식] 3) 낮은 보수로 대형주에 분산투자하고자 한다면 ▶인덱스펀드 [투자 포인트] □ 최근 급락은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주도 □ 대형주로 구성된 KOSPI 200종목에 분산투자함으로써 리스크 축소 [추천 펀드] □ 교보악사파워인덱스[주식] □ 우리프런티어뉴인덱스플러스a[주식-파생] 4) 시장이 흔들려도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다면 ▶배당주/가치주펀드 [투자 포인트] □ 시장상황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률 추구 □ 배당주펀드의 경우 배당수익 + 자본수익 [추천 펀드] □ 알리안츠기업가치나눔[주식] □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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