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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갤러리, 다양한 장르의 신선한 작가 10인을 만나다

2011 수호 아티스트 공모 당선전 9.28~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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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42호 김대희⁄ 2011.10.04 11:41:48

분당 정자동에 있는 수호갤러리에서 2011 수호 아티스트 공모 당선작가 전시인 ‘2011 NEW ARTISTS’전이 ‘WHO ARE YOU? WHO AM I?’라는 부제를 달고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3회째에 맞는 이번 신진작가 공모 당선전은 회화, 조각뿐 아니라 미디어, 영상, 일러스트, 공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들의 역량 있는 작품으로 꾸며졌다. 밝고 따뜻한 색채로 일상에서 느끼는 즐거움을 표현하는 회화작가 공기평은 극히 즉흥적이고 즐거운 감정을 캔버스라는 이차원의 평면에 고대 이집트의 부조양식에서 영감을 받아 빛과 음영을 주어 입체감 있게 표현함으로써 삶에 긍정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흔히 무심하게 지나칠 수 있는 사물에 생명을 불어넣어주어 보이는 관점에 상상의 관점을 더해 파생된 새로운 의미를 찾고자 하는 박현진은 마치 드로잉을 하듯 전선을 감아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이렇게 비어있는 공간을 선 하나하나의 연장으로 채워가는 표현방식은, 빈 공간에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생동감을 부여하는 상상과의 소통 과정이기도 하다.

현대인과 패턴에 대해 연구하는 모혜준은 화려하지만 허세 가득하고 몰개성적인 현대인의 초상을 역설적으로 말한다. 일러스트레이터로도 활동 중인 그녀의 작업답게 간결하지만 명쾌하고 자유분방한 드로잉 안에 강한 색채와 패턴을 통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밖에 Beesoly, 백현준, 양재영, 이동엽, 이재정, 이미성 등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의 문턱에서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표현방식과 참신한 주제의 10인 작가가 각자의 개성을 뽐내는 이번 전시는 삶에 지친 현대인들의 일상에 새로운 활력과 휴식을 안겨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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