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보는 만큼 보인다’ 이 책은 손철주의 ‘그림 보는 만큼 보인다’의 개정신판으로 독자들에게 그림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뻔한 그림과 해설이 넘치는 미술서를 지겨워하는 독자들을 위로하면서도 그림을 보는 눈을 키우려면 “우선 그림을 많이 보고, 안목을 넓혀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모든 감상은 편견이자 독단이기에 각각의 그림 해설 속에 숨겨진 저마다의 ‘독단’과 ‘편견’을 간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독도법(讀圖法)’”이라고 말한다. 오픈하우스 펴냄. 손철주 지음. 2만2000원. 34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