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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뉴스]리서울 갤러리 ‘김중식 개인전’ - 이중주의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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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45호 김대희⁄ 2011.10.24 13:19:52

동양적 미감과 정서가 가장 잘 담겨 있는 사물인 조선 백자와 달항아리를 배경으로 그리고 그 위에 역사적 인물을 극사실로 표현해 주목받고 있는 김중식 개인전 ‘이중주의 하모니’가 서울 인사동 리서울 갤러리에서 10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다. 성모 마리아와 부처, 마돈나와 배용준 등 과거와 현재의 거장과 스타들이 등장하는 그의 화폭은 사실과 환영, 성과 속,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이 함께 연주되는 웅장한 이중주다. 이중적인 화면 구조는 다양한 요소들의 충돌과 조화를 통한 새로운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그는 그려진 것과 보이게 되는 것의 중첩된 화면으로 보는 이의 시각과 감성을 자극한다.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묘사를 통해 표현되어지는 기존의 이미지들은 이에 더해지는 또 다른 이미지들에 의해 전혀 다른 시각적 효과를 전달하고 있다. 기존의 우리가 알고 있는 사물에 대한 구체적인 이미지와 무수한 점들을 통해 만들어진 또 하나의 이미지가 중첩되어 새로운 복합 화면을 만들어 낸다. 이번 개인전은 2007년부터 시작해온 ‘이중주의 하모니’란 주제를 결산하는 전시로 김중식의 대표작들을 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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