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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뉴스]한전아트센터 갤러리 ‘임무상 개인전’-곡선미의 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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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46호 김대희⁄ 2011.10.31 11:16:11

자신만의 조형언어인 곡선화법을 접목시킨 작품으로 꾸준히 변화를 모색하는 임무상 화백의 개인전이 한전아트센터 갤러리에서 ‘곡선미의 찬가-산, 소나무, 달 그리고’이라는 주제로 11월 14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금까지 추구해 왔던 ‘곡선공동체의 미’와 ‘금강산’에 이어 ‘곡선미의 찬가’로, 작가는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곡선으로 조화를 이룬 다양한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그는 “자연엔 직선이 없으며 곡선이다. 자연은 곡선미의 조화라고 할 수 있으며 따라서 자연스러움은 작화의 기본 요건이기도 하다”며 “이번 작품 소재는 다양하다. ‘산, 소나무, 달 그리고’ 하나의 테마나 어떤 유형의 틀이라는 아류에 국한되지 않고 보다 자유롭고 자연스러움에 접근해 보기 위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벼루돌, 토분, 도자안료 등 천연혼합채색을 사용해 고유의 토속적인 빛깔과 질감을 발현함으로써 수묵과의 조화를 이뤘다. 금강산 테마 그림이 대부분이지만 20년 전 다녀온 백두산 천지, 중국 황산의 영객송, 소나무 기행에서 스케치해온 명목 소나무, 화조 등 다양한 소재들을 볼 수 있다. 역시 대표작은 ‘신미년 팔월 백두산’과 ‘푸른 밤 금강산’으로 꼬박 6개월 걸려 탄생된 역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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