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은 유럽의 현대미술관’ 현대미술 전문가이자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이 책에 지난 20여 년 간 유럽의 미술관을 다니면서 꼭 소개하고 싶은 미술관과 작품을 골라 이야깃거리를 펼쳤다. 빌바오 구겐하임이나 테이트 모던처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현대미술관부터 홈브로이히 박물관 섬이나 팔레 드 도쿄처럼 고정관념을 깨는 색다른 미술관들까지 영국·프랑스·독일·네덜란드·스페인의 미술관 16곳을 만날 수 있다. ‘가고 싶은 유럽의 현대미술관’은 2005년 출간된 ‘21세기 유럽 현대미술관 기행’의 개정판으로 그동안의 미술관 변화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반영하기 위해 글과 도판을 보강했다. 또한 이 책에는 이전의 책에 담지 못한 미술관 소개나 미술 시장의 붐이 일며 주목받기 시작한 아트페어와 비엔날레 소식도 나라별로 추가했다. 아트북스 펴냄. 이은화 지음. 2만2000원. 49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