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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작가 11인의 창작 결과물 ‘옮겨내기’전

국립현대미술관 창작스튜디오 2011 참여작가 보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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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49호 김대희⁄ 2011.11.21 13:18:22

국립현대미술관 창작스튜디오가 2011년 한 해 동안 뉴질랜드, 독일, 프랑스, 호주 4개국 6개 창작지원기관들과 연계·진행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국내외 참여 작가 11인의 보고전시회 ‘옮겨내기’가 11월 18일부터 12월 10일까지 23일간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갤러리와 창동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동시 개최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교환작가들은 2~3개월의 입주기간 동안 현지에서 진행한 창작과정과 결과물들을 공개한다. 전시명 ‘옮겨내기-TRANSLATED’는 국제교환입주 프로그램 참여 작가들이 서로 다른 언어권에서 경험했던 번역 또는 통역의 행위뿐 아니라, 창작과정에서 일어나는 생각과 감정을 시각언어로 환원한다는 이중적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더 나아가 해외 레지던스 기관들과 작가상호 교환입주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국내외 작가들에게 타국의 창작스튜디오에서 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교류 활성화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국립 창작스튜디오 ‘국제교환입주 프로그램’의 기본 취지를 반영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창작스튜디오의 국제교환입주 프로그램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9개국 11개 유수 기관과의 연계로 국내외 76명 작가들의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작가의 역량 향상에 기여했다.

프로그램 참여 작가들은 국내 및 해외 작가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평론가, 큐레이터 등 현지예술 전문가들과 토론하며 각자의 현대미술을 현지에 소개하고 있다. 또한 각종 현대미술 관련 학술행사와 전시회 등 외부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 작가들은 한국문화탐방 및 창작스튜디오에서 개최하는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국내 미술계에 자신들의 작업을 널리 알렸을 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기회를 가졌다. 짧은 입주기간 동안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 낯선 여건 속에서 프로그램 종료 후의 운송을 고려하며 현지에서 찾은 재료들로 작품을 제작해야 했던 국제 교환작가 11명의 실험적인 작업에는 즉흥성, 이동성 그리고 현지성이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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