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22일 일부 국내 언론이 최근 보도한 ‘프랑스의 발암 위험 가슴보형물’ 기사와 관련해 실리콘 겔 인공유방의 국내 허가현황을 조사한 결과, 프랑스 ‘폴리 임플란트 프로테스(PIP) 사’가 제조한 제품이 국내에서 허가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또한 국내 유통중인 실리콘겔 인공유방은 모두 미국(Allergan사, Mentor사)가 제조한 제품들이며, 따라서 프랑스 PIP 사가 제조한 제품으로 내국인에 피해가 발생할 우려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프랑스 정부는 발암 위험이 있는 공업용 실리콘을 사용한 PIP사의 인공유방 보형물에 대해 발암성 평가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