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2일 르노삼성 자동차의 2011년 12월 판매실적이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르노삼성의 판매댓수는 2011년 12월 내수와 수출을 합쳐 1만5751대에 그쳐 2010년 12월의 2만8455와 비교하면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에 그쳤다. 르노삼성의 부진은 특히 내수보다 수출 쪽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판매량은 같은 기간 8826대로 전년도의 1만3177대의 66% 수준으로 유지한 반면, 수출은 작년 12월 6925대로 전년도의 1만5278대에 비하면 절반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