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반도의 최대 이슈였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로 인해20대 후반인 아들 김정은이 북한의 새로운 권력 승계자가 되면서 이후 북한을 중심으로 한 한반도 정세 변화에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김정일 사망 한 달, 김정은 체제가 들어서면서 북한의 대미정책과 남한과의 관계 전개와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 '아리랑 투데이'가 보도한다. 2011년 말 북한의 최고 권력자였던 김정일이 사망했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3대 세습 권력자로 김정은이 떠올랐다. 김정일 조문 기간 중 북한은 김정은이 후계자로써 북한의 1인자임을 공식화했다. 그의 위상 강화에 주력해온 북한은 지난 12월 26일에는 ‘인민적 지도자’로서 김정은 부위원장의 면모를 부각하는데 집중했다. 그리고 이틀 후, 유훈정치를 언급하면서 북한 내 ‘김정은 체제’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김정은 체제 한 달, 북한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었을까? 먼저 북한의 외교를 살펴보면 미국에 대한 별다른 언급없이 중국과 러시아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강조했다. 김정일 사망 이후, 가장 주목되고 있는 것은 북핵과 관련한 6자회담의 성사 여부이다. 미국의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과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UEP)을 잠정 중단 계획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은 직후, 김정일이 사망했다. 관계 계선을 기대했던 북미 관계가 다시 냉각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북미 관계에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 1월 1일 북한은 신년공동사설에서 북한은 ‘강성부흥’을 강조해온 북한은 미국에게 식량 지원 방식의 변경을 요구 했지만, 미국은 이를 거절했다. 이로 인해 이후의 행보를 더 알 수 없게 된, 북미 관계는 더 뜨거운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김일성광장에서는 중앙추도대회를 열고 김정은을 영도자로 하는 새 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 지난 12월 30일, 북한은 김정은을 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했고, 그의 2012년 첫 공식 일정은 탱크부대 시찰이었다. 또한 북한은 올해 신년공동사설에서 5년 만에 주한미군 철수 주장과 남북 간의 ‘조문갈등’과 관련해 대남비난도 실었다. 한편, 통일부는 올해 남북 간 대화채널 구축을 통한 남북관계의 정상적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북한의 새로운 지도 체제는 어느정도 안정됐지만 앞으로 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예측하기 어렵다. 불확실한 미래와 함께 남한과의 관계 개선 또한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세간이 주목하고 있다. 방송은 1월 17일(화) 오전 7시와 낮12시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