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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광복 80주년 맞아 ‘함께 기억하다’ 캠페인 영상 공개

임직원 가족 중 독립유공자 사연·사진 AI 기술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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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8.14 14:45:53

호반그룹이 14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제작한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호반그룹
 

호반그룹이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공식 인스타그램에 광복 80주년 기념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8월 한 달간 진행하는 캠페인 ‘함께 기억하다’의 일환이다.

영상에는 임직원 외조부인 독립유공자 박남현·유승한 선생의 생애가 소개됐다. 박남현 선생은 1945년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 소속으로 항일 독립운동에 참여했으며, 해방 이후에도 광복청년당·광복회 등에서 활동했다. 유승한 선생은 1943년 지하공작원으로 활동한 뒤 광복군 제1지대에 입대해 첩보 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영상에선 오래된 당시 흑백사진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상징성을 더했다.

호반그룹은 이달 21일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을 선발해 학업 지원을 위한 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함께 기억하다’ 캠페인을 통해 나라를 지킨 마음과 뜻을 기리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역사 속 가치 있는 이야기를 발굴해 임직원과 사회가 함께 기억하고 나누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지난 7일 본사 사옥 외벽에 대형 태극기를 설치해 임직원과 인근 주민이 광복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도록 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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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광복절  독립유공자  AI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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