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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 갤러리 아트힐 ‘저니 투 레인보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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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59-260호 김대희⁄ 2012.02.06 13:03:02

반복되는 일상과 환경 속에 있을 때 우리는 완전히 다른 세상으로 떠나고픈 충동, 이곳을 벗어나고 싶은 갈망을 느끼게 된다. 이럴 때면 마음 속 어느 한편에 담아 두었던 꿈꾸던 세상, 어딘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모습이 머릿속을 가득 채운 경험이 있을 것이다. 갤러리 아트힐에서 2월 7~21일 열리는 ‘저니 투 레인보우(journey to rainbow)’ 전은 그런 마음 속 세상을 향한 여정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다. 제목에서 무지개는 이상향 또는 꿈꾸는 새 세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전시에는 김은술과 김소영 두 작가가 참여했는데 표현 방법은 완전히 다르지만 새 세계를 꿈꾸게 하고 펼쳐 보여준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은술의 작품 속 앨리스와 일곱 난장이가 탄 층층버스를 타고 떠난다면 새로운 세상을 향한 유쾌한 여정이 될 것 같다. 또한 김소영이 그린 작품처럼 색색의 립스틱 계단을 올라가면 달콤한 사탕들이 가득한 유리 돔이 보이고 그 옆에 컵케익으로 만들어진 화단이 있고 내가 좋아하는 향수로 만든 아파트가 있는 세상이라면 늘 입가에 미소가 번질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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