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속 문양의 세계’ 우리의 전통 의상이나 주변의 회화나 모자이크 등에서 수많은 문양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무심코 지나치고 관심을 갖지 않았던 이런 문양들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수없이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왔다. 디자인이나 문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최근에는 과거의 문양과 디자인들이 다시 주목받는 복고풍이 유행을 선도하기도 한다. 이 책은 기원전 1100년경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세기별로 나눠 문양에 들어간 사물의 종류와 발전돼온 모습을 탐구한다. 또한 주제에 따라 문양과 사물을 묶어 형태, 기원, 의미, 기능과 연관 관계를 설명한다. 함께 보면 좋은 예술품이나 건축물이 있을 경우 다양한 문양 요소들을 자세히 분석했다. 문양의 혁신을 주도한 주요 인물의 일대기를 자세하게 설명함으로써, 3000년에 걸친 문양 양식의 시간여행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영감을 갈구하는 독자들에게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다. 다이애나 뉴월, 크리스티나 언윈 지음, 권혜정 엮음, 시그마북스 펴냄, 3만5000원, 28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