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릇파릇한 봄은 피부로도 느끼지만 입맛으로도 느낀다. 겨우내 지친 미각을 봄기운 물씬 품은 와인으로 깨워 보는 건 어떨까? 소펙사(프랑스 농식품진흥공사)는 CNB저널에 ‘봄과 어울리는 와인 6종’을 추천했다. 프랑스 와인 중 한국 음식과 잘 어울리는 론 지역 와인 중에서 선정했다니 참고할만 하다. 소펙사 측은 “론 와인은 기품있는 컬러에 아로마 또한 풍부해 보는 재미와 마시는 재미를 모두 충족시켜준다”며 “삼겹살 및 보쌈, 매콤한 떡볶이 같은 한국 음식과도 궁합이 잘 맞는다”고 소개했다.
① 마레농, 비뇨블르 엉 뤼베롱 에 벙뚜, 오르꺄 벙뚜 2009 ·수입 업체: 나라셀라 ·포도 원산지: 벙뚜(Ventoux) ·포도 품종: 그르나쉬, 시라 ·특징 색: 깊고 진한 루비 빛 향: 화이트 담배와 검은 버찌 아로마의 원숙한 향 맛: 블랙 커런트. 산딸기 같은 신선한 작은 크기 과일의 즙. 원숙한 과일의 아로마가 입안 가득하게 퍼진다. 여운이 매우 길고, 신선하면서도 복합적(덤불 숲, 볶은 향) ·추천 음식: 육류 요리
② 샤또 보쉔느, 그랑드 레제르브 꼬뜨 뒤 론 2010 ·수입 업체: 트윈와인 ·포도 원산지: 꼬뜨 뒤 론(Cotes du Rhone) ·포도 품종: 그르나쉬 60%, 시라 27%, 쌩쏘 3%, 까리냥 10% ·특징 색: 반짝이는 붉은 가넷 향: 잘 익은 붉은 과실 향이 매혹적이며, 제비꽃과 블랙 커런트의 향이 두드러짐. 뒤이어 오크 향과 스파이시함이 느껴진다. 맛: 풍부하고 부드러운 터치감이 일품인 풀바디 와인. 기분 좋은 타닌감과 밸런스가 돋보인다. ·추천 음식: 프랑스식 돼지고기 안심요리, 토마토 소스 홍합 요리, 꼬꼬뱅, 크로크 무슈, 라따뚜이 등.
③ 도멘 마비, 라 페르마드 리락 2009 ·수입 업체: 레드슈가 ·포도 원산지: 리락(Lirac) ·포도 품종: 그르나쉬 누아 30%, 시라 30%, 무르베드르 40% ·특징 색: 루비빛 보라색 향: 밝은 꽃과 검붉은 베리류, 검은 후추, 감초 등의 풍성한 과실 향 맛: 복합적이고 생동감 있는 과실 향이 풍부한 와인 ·추천 음식: 불에 구운 붉은 고기류와 사냥 고기 요리. 소스가 약간 가미된 요리, 숙성된 치즈 등
④ 도멘 브뤼쎄, 레 오 드 몽미라이유 지공다스 2010 ·수입 업체: 크리스탈와인컬렉션 ·포도 원산지: 지공다스(Gigondas) ·포도 품종: 그르나쉬 55%, 무르베드르 25%, 시라 20% ·특징: 색: 짙은 자줏빛 향: 풍부한 과일향과 향신료 향의 복합미 맛: 부드러우면서도 골격 있는 와인. 블랙 커런트와 초콜릿 향. 여운이 길며, 견고한 타닌이 느껴진다. ·추전 음식: 소스를 곁들인 구운 사냥고기, 치즈 등
⑤ 도멘 뽈 자불레 애네, 레 잘레 크로즈 에르미따쥬 2008 ·수입 업체: 나라셀라 ·포도 원산지: 크로즈 에르미따쥬(Crozes Hermitage) ·포도 품종: 시라 100% ·특징 색: 레드 맛: 튼튼한 골격과 풍부한 타닌, 풍부한 붉은 과실의 풍미와 이에 화답하는 양념류의 느낌으로 가득 ·추천 음식: 양고기 요리, 매콤한 동양 요리, 바비큐, 그릴 스테이크 등
⑥ 이기갈, 에르미따쥬 2006 ·수입 업체: 신동와인 ·포도 원산지: 에르미따쥬(Hermitage) ·포도 품종: 시라 100% ·특징 색: 깊고 진한 갈색 향: 부드러운 과일 향과 우아한 나무 향, 스파이시 맛: 타닌이 파워풀한 와인. 블랙커런트 꽃망울과 바닐라 맛 ·추천 음식: 모든 육류 요리(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 및 치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