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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무서운 그림으로 인간을 읽다’

삶의 이면을 꿰뚫는 명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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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64호 왕진오⁄ 2012.03.05 10:07:12

‘무서운 그림으로 인간을 읽다’ 분석심리학의 창시자 카를 구스타프 융은 세계대전이 끝난 뒤 한 텔레비전 대담에서 “사람들의 무의식에 나타난 불안과 공포가 무엇을 가리키는지는 모르겠지만, 인류의 심리학적 자세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고, 인간의 본성을 좀 더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그 이유는 다가오는 모든 재앙의 근원이 바로 인간 그 자신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책은 ‘무서운 그림’ 시리즈의 저자로 잘 알려진 미술 에세이스트 나카노 교코가 예술가들이 포착해낸 무서운 순간들을 소개한다. 독자들이 무서운 그림에서 ‘인간 심리의 무서움’을 발견하길 바랐던 저자는 이번 책에서 공포의 목록을 뽑아냈다. 기독교에서 7대 죄악을 말했듯 그녀는 인간 마음에 자리잡은 7가지 공포를 선별했는데, 운명, 저주, 증오, 광기, 상실, 분노, 죽음이 그것이다. 나카노 교코 지음, 이연식 엮음, 이봄 펴냄, 1만4000원, 2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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