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아트인 선정 전시]진화랑 ‘박현수 개인전’

  •  

cnbnews 제268-269호 김대희⁄ 2012.04.09 14:49:41

생활공간 속 미술을 제안하는 전시인 ‘클래시 라이프스타일 위드 아트워크 오브 박현수’ 전이 진화랑에서 3월 29일부터 4월 27일까지 열린다. 보통 추상 작품을 접했을 때 그것을 어떻게 즐겨야 할지 어렵게 느껴진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실제 생활 속에 작품이 어우러진 모습을 구현함으로써 박현수의 작품을 누구나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준다. 진화랑 신민 기획실장은 “박현수 작가의 작품이 사실 삶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듯이 미술작품이 실제 삶 속에 어떻게 표현될지 그 모습을 만들어봤다”며 “이번 전시는 작품과 맞춰 쉽게 구할 수 있는 가구들로 연출했는데 직접 보고 실생활 속 미술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큰 우주와 작은 우주의 만남을 그린 작품, 평면이지만 착시를 일으키는 삼차원적 눈속임으로 입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작은 도형들은 조약돌이나 나비 등의 형상을 연상시킨다. 포스트모더니즘 미술의 특징 중 하나가 삶 속에서 소재를 찾는 것인데 이번 전시는 이를 토대로 대중과 멀어졌던 추상 회화를 일상생활 속으로 끌어들인다. 박현수의 작업 방식은 물감을 자유분방하게 흘리고 뿌리는 드리핑으로 첫 화면을 쌓고 그 위를 단색으로 덮은 후 두 번째 채색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첫 화면이 드러나도록 아주 섬세하게 긁어내는 디깅으로 마무리 된다.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