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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4·11 결과따라 대권가도 명암 달라진다

여대야소 되면 ‘MB 정권 안정적 마무리’…여소야대 땐 레임덕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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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68-269호 심원섭⁄ 2012.04.09 16:17:42

4ㆍ11 제19대 총선이 4월 6일을 기점으로 불과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총선은 연말 대선을 불과 8개월 앞두고 치러진다는 점에서 대선 풍향계로 인식되고 있다.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의 집권 마지막 해 국정운영과도 직결될 수밖에 없어 그 결과에 지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20년 만에 총ㆍ대선이 같은 해에 치러지면서 새해 벽두부터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꾼 ‘미래 권력’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측과 민주당과 시민사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민주통합당으로 새출발 해 핵심 세력으로 되살아난 ‘과거 권력’ 노무현 전 대통령 측 인사들의 대결 구도에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졌다. 따라서 이번 19대 총선은 단순히 의회 권력을 새로 선출하는 1차원적 의미를 넘어 그 결과에 따라 18대 대선 구도를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풍향계이자 사실상 12월 대선의 1차 승부처로도 인식됐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초반부터 당력을 총동원해 총선 정국의 주도권 확보에 나서는 바람에 역대 어느 총선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더욱이 ‘박근혜당’으로 탈바꿈한 새누리당과 ‘친노’ 색채가 강해진 민주통합당이 정권 재창출과 탈환을 놓고 명운을 건 한 판 승부를 펼치는 바람에 선거 결과에 따라 어느 한쪽은 적지 않은 상처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새누리당 박 비대위원장과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 등 선거 전면에 나선 여야 대선 주자들과 장외 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역시 총선 성적표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놓여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박 비대위원장은 탄핵 후폭풍으로 휘청거리던 지난 2004년 당 대표로 총선을 지휘하며 121석을 얻었던 만큼, 이 정도의 성적을 올린다면 ‘박근혜 대세론’을 거의 굳힐 수 있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라면 ‘책임론’에 시달리며 당내 잠룡들의 대대적 반격에 처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그러므로 여의도 정가에서는 총선 민심이 8개월 후의 12월 대선까지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총선승리=대선승리’ ‘총선패배=대선패배’의 등식에 따라 총선 승자가 결국 대선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즉 의회 권력이 지금처럼 여대야소냐 아니면 반대로 여소야대냐에 따라 정국 상황은 180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선거 결과에 따라 여대야소 정국이 짜이면 이명박 정부와 여당인 새누리당이 마지막까지 어느 정도 주도권을 쥐고 국정을 운영해 나갈 수 있지만, 여소야대로 의회 권력의 지형이 재편될 경우에는 여권 주도의 국정 운영에 제동이 걸리는 것은 물론 이 대통령의 레임덕(국정 누수) 현상이 가속화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야당 입장에서는 여대야소 시 대권 가도의 동력이 약화될 소지가 있는 반면, 여소야대 시에는 확실한 정국 주도권을 행사하면서 대선판을 유리하게 끌고 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황들이 총선 결과에 따라 향후의 정국과 대선판도가 출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마무리에 들어간 4ㆍ11 총선의 핵심 관전 포인트를 점검해 보기로 하자.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원내 제1당 윤곽 4ㆍ11 총선의 원내 제1당은 어디가 될까? 4월 6일을 기점으로 총선이 5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극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민간인 불법사찰’ 파문으로 정권심판론이 작동하면서 야권이 우세를 점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막상 여론조사를 보면 초박빙으로 엎치락뒤치락 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 마지막까지도 원내 제1당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물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월 29일까지만 해도 민주통합당이 원내 제1당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 지난 2000년 16대 총선 이후 12년 만의 여소야대 정국이 예상됐었다. 특히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가 이번 총선에서 적지 않은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의 공천 과정과 야권연대 협상을 거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모바일 경선 과정의 잡음과 야권연대 결렬 위기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점수를 크게 까먹었기 때문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야권연대가 복원되고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면서 원내 제1당 경쟁은 10석 미만에서 결정날 것이라는 초박빙 구도에 접어들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 윤희웅 조사분석실장은 CNB저널과의 통화에서 “정권 말에 이뤄지는 선거는 야당이 공격하고 여당이 수세에 몰리는 것이 특징인데 지난 한 달 동안은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졌다”며 “그러나 본 선거에 돌입하면서 선거의 기본 특성이 되살아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4월 6일 현재 각 정당별 자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공식적으로 125석, 내부적으로는 130석 정도를 가능 의석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통합진보당은 원내 교섭단체 구성(20석)을 최소 목표점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초 과반 의석(150석)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자신했던 야권의 예상과는 달리, 여야 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데다 자유선진당 등 보수 진영의 정당들이 총선 후 보수 대통합에 나설 경우 ‘여소야대’ 국면이 단명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의 한 핵심 관계자는 “지금 상황으로는 여소야대의 선거 결과가 유력하지만 총선 이후 대선이 이어진다는 점이 변수”라며 “여소야대 또는 여대야소 정국의 흐름은 결국 대선 국면에서 세력 규합이 어떻게 이뤄지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원내 제1당은 수도권 승부에서 판가름 날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의석은 모두 112석이다. 지난 17, 18대 총선에서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등 한쪽 정당이 일방적으로 70%를 휩쓸었으나 이번 총선에선 6대4 내지는 6.5대 3.5의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러므로 영남권 의석이 67석으로 호남보다 두 배 이상 많은 만큼 민주통합당이 제1당이 되기 위해서는 수도권에서 70% 가까이 득표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참고로 지난 16대 총선 당시 여당이던 새천년민주당은 전체 273석 가운데 113석을 얻어 거대 야당에 정국주도권을 내줬고, 앞선 15대 총선에서도 여당인 신한국당은 전체 299석 가운데 139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17대 총선에서는 ‘탄핵정국’을 등에 업은 열린우리당이 152석을 확보했고, 18대 총선에서는 ‘MB 효과’ 덕분에 한나라당이 153석을 얻어 여대야소 흐름이 8년간 이어졌다. 박풍-문풍-안풍 중 가장 강한 바람은? 이번 총선의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새누리당 박 비대위원장과 통합민주당 문재인 상임고문, 그리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펼치는 사실상의 대선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박 비대위원장의 최대 숙제는 노 전 대통령의 고향 김해을 지역과 문 상임고문이 출마한 부산 사상에서 노풍(盧風)을 등에 업은 정권심판론의 확산을 차단해 전통적인 새누리당의 텃밭인 부산 수성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누리당은 내부적으로 문 상임고문과 민주통합당 조경태 의원에게는 열세로 판단해 이 두 곳만을 내주고 나머지에서 승리한다면 부산 수성에 성공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경합지역인 북강서을, 사하갑, 진을 등에서 승리를 내줄 경우에는 박 비대위원장의 대권 행보는 상당히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 울산, 경남과 함께 대구ㆍ경북을 기본으로 전국 공략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텃밭에서 구멍이 뚫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박 비대위원장이 불과 두 달 사이 부산을 다섯 차례나 방문해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도 대권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이번 총선에서 적어도 원내 제1당을 사수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문 상임고문의 1차 관문은 생존이다. 상대인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보다 여유 있게 앞서 있지만 분위기가 언제 바뀔지 안심할 수 없다. 또 낙동강 벨트로 불리는 경합 지역 2곳 이상에서 승리해야만 대권 주자로서의 위상을 증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민주통합당이 다수당이 되느냐도 문 상임고문에게는 중요하다. 문 상임고문이 최근 보인 당내 광폭 행보 탓에 이번 선거에서 민주통합당이 다수당이 되지 못할 경우 문 상임고문은 한명숙 대표와 함께 그 책임을 나눠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재로서는 여야의 가장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는 박 비대위원장과 안 원장 간의 대결 도 또 하나의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 두 사람이 함께 지원에 나섰다면 ‘미리 보는 대선’이 될 수도 있었지만 안 원장이 침묵하는 바람에 수포로 돌아갔다. 지난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박 비대위원장이 총력 지원에 나섰지만 나경원 후보의 패배로 상처를 입은 반면, 안 원장은 일절 지원에 나서지 않다가 막판 박원순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하는 바람에 ‘박원순 서울시장’ 만들기에 적잖은 공을 세웠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는 두 사람간의 직접 대결이 이뤄지지 않는다. 안 원장으로서는 대선에 궁극적 목표를 두고 있는 만큼, 총선 개입 시 여권의 검증 공세가 가해질 가능성이 크고 이렇게 되면 어떤 식으로든 안 원장의 이미지에 타격이 가해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총선 개입은 최소화하겠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신 “야권이 잘 됐으면 한다” “야권 연대가 필요하다”는 수준의 메시지를 던지면서 총선을 불과 10여일 남은 시점인 3월 27일부터 대학으로 특강을 다니면서 ‘새 정치에 대한 열망’을 보여주는 분위기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여야 정치적 텃밭, 영ㆍ호남서 이변 일어날까 투표일을 목전에 두고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정치적 텃밭으로 불리는 영ㆍ호남의 표심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전통적으로 영남에서는 새누리당, 호남에서는 민주통합당 몰표가 나오는 게 상식이지만 이번에는 그런 지역 구도가 부분적으로나마 깨질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4월 6일 현재 부산에서는 민주통합당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고, 광주를 비롯한 호남에서는 새누리당과 무소속 바람이 간단치 않은 상황이다. 벌써부터 호남 지역 정가에선 첫 새누리당 지역구 의원이 탄생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치 분석가들은 이 같은 변화의 흐름이 투표를 통해 그대로 확정될 경우 이번 총선이 한국 정치의 고질적 병폐인 지역 구도를 깨뜨리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남권에서는 TK(대구ㆍ경북)보다는 무소속 후보의 강세, 그리고 ‘낙동강 벨트’를 중심으로 민주통합당의 바람몰이가 거센 PK(부산ㆍ경남)에서 이변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에 새누리당이 총 18석이 걸린 부산에서만 3∼4석, 더 나아가서는 그 이상까지도 잃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과거 17대와 18대 총선에선 민주당이 부산에서 겨우 1석을 건졌을 뿐이었다. 나머지는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이 휩쓸어 17대의 경우 18석 중 17석을, 18대 총선에서는 11석을 얻는데 그쳤으나 추후 친박연대(1석)와 무소속(5석) 당선자들을 흡수해 17석을 확보한 바 있다. 부산 지역 판세를 보면 KBSㆍMBCㆍSBS 방송3사가 지난 4월 1-2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사상(민주 문재인, 새누리 손수조)과 사하을(민주 조경태, 새누리 안준태)에서는 이미 민주당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를 20% 포인트 이상 따돌리며 승리를 굳혀가고 있고, 북ㆍ강서을(민주 문성근, 새누리 김도읍)에서도 초접전 속 민주당이 박빙 우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부산진을(새누리 이헌승, 민주 김정길)과 사하갑(새누리 문대성, 민주 최인호) 은 새누리당 후보가 앞서가고 있지만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경계선에 걸쳐 있는 상황이다. 부산진갑 역시 새누리당 나성린(27.4%) 후보와 무소속 정근(27.0%) 후보가 초박빙 양상이다. 총 16개 의석의 경남에서는 야권 후보가 선전하고 있는 김해갑, 거제, 창원갑이 관심 지역이다. 이 지역에서 새누리당은 17대 때 17석 중 14석, 18대 때 16석 중 13석을 지켰다. 중앙일보의 지난 4월 2일 여론조사 결과 김해갑에선 새누리당 김정권(33.0%)과 민주당 민홍철(31.2%)이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고, 거제에선 새누리당 진성진(24.6%), 민주당 김한주(19.3%), 무소속 김한표(24.6%)가 3파전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창원시 의창구의 경우 경남신문이 지난달 25∼2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통합진보당 문성현(26.2%)과 새누리당 박성호(23.6%)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왔으며 민주당은 열세 지역인 김해을(새누리 김태호, 민주 김경수)에서도 막판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총 6석인 울산에서는 울산방송-한국갤럽의 지난 4월2∼3일 여론조사 결과 북구에서 새누리당 박대동(37.4%)이 통합진보당 김창현(32.9%)과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 유일하게 북구가 접전지로 분류되고 있다. 민주통합당의 정치적 아성인 호남의 표심도 술렁이고 있다. 민주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무소속 현역 의원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민주당이 통합진보당과의 2차 단일화를 추진하는 등 막판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고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새누리당 후보가 예상 밖의 선전을 하는 이변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호남 지역 30곳 가운데 7곳이 격전지로 분류되는데. 이 중 호남을 넘어 전국적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광주서을은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야권단일 후보인 통합진보당 오병윤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가고 있어 새누리당의 첫 호남 지역구 의원 탄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방송3사 여론조사 결과 광주서을에서 새누리당 이 후보는 33.2%를 얻어 통합진보당 오(30.5%) 후보에 2.7% 포인트 앞섰다. 이 후보는 지역 언론 여론조사에서도 근소하게나마 1위 자리를 지켰다. 나머지 대부분 지역은 무소속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에 민주통합당이 이번에 새누리당과 무소속 후보에 총 5∼6석을 내 줄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18대 총선 당시에도 민주당은 31석 가운데 25석을 얻고 무소속에 6석을 내준 바 있다. 또한 전북 전주완산을은 새누리당 정운천(28.5%) 후보가 선전하며 민주당 이상직(32.2%)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바짝 뒤쫓는 것으로 분석됐다. 판세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이상직 후보는 통합진보당 이광철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다. 그 밖의 접전지를 보면 전남 나주ㆍ화순은 무소속 최인기(35.7%)가 민주당 배기운(26.6%)을 앞서가고 있고, 전남 순천ㆍ곡성에선 통합진보당 김선동(36.9%)과 민주당 노관규(34.6%)가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 이밖에 광주 서구갑에서는 민주당 박혜자와 무소속 조영택이 접전을 벌이고 있고, 민주당이 무공천한 광주 동구에서는 무소속 양형일, 박주선, 이병훈이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북 익산을에서는 민주당 전정희와 무소속 조배숙이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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