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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이명박 대통령의 종북 비판에 “국민 가르지 말라”

비례대표 사퇴서 제출하며 ‘정치발전을 위한 충정’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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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76호 최영태⁄ 2012.05.29 15:48:31

유시민 통합진보당 전 공동대표는 29일 비례대표 후보직 공식 사퇴서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그는 사퇴서 제출 뒤 “진보당이 과거 문제를 극복하고 국민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정당으로 발전하는 데 필요한 일이어서 사퇴서를 제출했다”며 “정당은 민주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헌법의 규정대로 하기 위해 의지를 밝히는 뜻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사퇴사유서에 ‘정치발전을 위한 충정의 표현’이라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대표는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경선 부정이 밝혀진 뒤 비례대표 12번인 자신이 당선을 위해 당권파를 공격한다는 비난을 차단하기 위해 “설사 순번이 내려와도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이 ‘종북세력’에 대해 처음으로 비판한 데 대해 “소수라고 하더라도 국민을 자꾸 가르고 배제하는 것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바른 자세가 아니다”고 비판하며 “대통령의 마음에 차지 않는 생각, 대통령이 동의하지 않는 생각을 가진 국민들이 있다고 해도 그 또한 대한민국 국민이다. 대통령이면 모든 국민들을 다 껴안고 대화한다는 자세로 마지막까지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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