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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30일 팡파르

경기도 화성 전곡항에서 6월 3일까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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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76호 최영태⁄ 2012.05.30 09:22:08

세계 최정상의 요트 선수들이 참가하는 월드매치레이싱투어(WMRT) 2012년 시즌의 두 번째 대회인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린다. 월드매치레이싱투어(WMRT)는 아메리카즈컵, 볼보오션레이스와 함께 ISAF(국제요트연맹)에서 공인한 세계 3대 요트 대회 중 하나로 2012 WMRT 투어는 독일, 한국, 스웨덴, 미국, 포르투갈, 스위스, 프랑스, 버뮤다, 말레이시아 총 9개 국에서 펼쳐지며, 한국은 2번째로 대회를 치르게 된다. 지난 2008년부터 다섯 번째 열리는 2012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www.koreamatchcup.com/)는 경기도와 화성시가 주최하고, 경기도체육회, 경기요트협회, 세일코리아 주관으로 진행되며 5월 30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6월 3일 결승전까지 총 5일 동안 진행된다. 작년 챔피언 비욘 한센 스키퍼(스웨덴) 등 세계 최정상 12개 팀 참가 선발전 국내 1위 박병기 스키퍼(거제시청) 돌풍 꿈꾼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팀들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전을 가진 뒤 8강 토너먼트에 도전한다. 8강, 4강, 결승은 5전 3선승 제, 3, 4위 순위 결정전은 3전 2선승제로 열린다. 총 상금은 3억원으로 우승팀에 7천 5백만원, 준우승팀에게 5천 1백만원이 주어져 올해 펼쳐지는 9개 WMRT 대회 중에서 말레이시아 대회 다음으로 많은 금액이다. 요트대회를 주관하는 세일코리아 김동영 대표는 “코리아매치컵은 국제요트연맹이 인정하는 최고 그래이드의 요트대회며,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다이나믹한 경기를 전곡항, 탄도항에서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국제 대회”라며 “코리아매치컵 기간 동안 관람객을 위해 동호인 요트대회, 핫시트(경기정 승선 체험), 우승자 맞추기 등 작년보다 더 많은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경기는 1팀당 5명으로 주최 측이 제공한 공식 경기요트인 KM36(길이 11m, 무게 4.3t)에 승선, 전곡항 앞바다에 설치된 400-700m (당일 수심상태에 따라 조정됨) 길이의 경기코스를 항해하며 순위경쟁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코리아매치컵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실력을 겨룬다. 작년 코리아매치컵 우승을 차지한 비욘 한센(스웨덴), 2009년 코리아매치컵 준우승자이자 2011 WMRT 투어 챔피언인 이안 윌리엄스(영국)와 5월 28일 끝난 2012 시즌 첫 대회인 독일 대회 우승자 필 로버슨(뉴질랜드)등 쟁쟁한 3 명의 스키퍼가 참여한다. 이외 2011년 스웨덴 올해의 요트선수상 수상자인 죠니 베르트슨과 WMRT 투어 챔피언을 4차례나 지낸 요트 레이스계의 베테랑 중의 베테랑인 피터 길모어(호주) 등도 이 번 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지난 4월 19일부터 4월 22일까지 열린 코리아매치컵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윌리암 틸러(뉴질랜드)와 국내 1위 박병기(거제시청) 스키퍼도 돌풍을 꿈꾼다. 이 번 코리아매치컵에서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아메리카즈컵 역사상 처음으로 참가하는 한국팀인 팀코리아가 매치레이싱의 강자인 토바 미르스키(호주)를 필두로 와일드카드 선정 팀으로 참가하며 다른 아메리카즈컵 참가팀인 중국팀의 스키퍼인 필 로버슨도 우승을 위해 자신의 요트실력을 뽑낼 예정이다.. 작년 코리아매치컵 챔피언인 비욘 한센은 “코리아매치컵 우승을 제외한 2011년 우리팀의 기량 너무 들쭉날쭉해서 별로 만족한 한 해가 아니었다. 올해는 우리 기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여줘야 한다. 챔피언은 최고의 기량이 아닐 때도 우승 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이것을 배워야 한다고 본다”고 대회를 앞두고 말했다. 세계 180여 개 국가에 중계 될 예정인 코리아매치컵은 독일에 이여 올해 두 번째 WMRT 대회로 최종 우승자는 마지막 말레이시아 대회까지 획득한 점수를 합산해 가리게 된다. 2012년에는 새로운 점수 제도가 도입됐다. 각 대회마다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점수가 다르며 코리아매치컵은 스웨덴, 스위스 대회와 동일한 31점이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진다. 이 점수는 마지막 대회인 말레이시아 대회 (38점)다음으로 많은 점수이며 코리아매치컵이 WMRT 투어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여준다.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동 기간에 전곡항에서 같이 열리는 2012 경기국제보트쇼(http://www.koreaboatshow.org)를 관람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요트대회와 보트쇼 방문객들의 재미를 위해 해상체험 및 육상체험 프로그램들을 포함한 다양한 즐길거리들이 준비되어 있다. 방문객들이 타고 직접 조정을 하는 카약, 딩기요트, 노보트 체험 프로그램과 승선체험을 제공하는 경기정, 크루즈요트, 범선 및 파워보트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좋아할 페달보트 및 수상 자전거 타기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해상체험프로그램은 온라인 신청 및 현장 접수가 가능하지만 스킨스쿠버체험과 수상 에어볼 체험과 같은 육상프로그램은 현장접수만 가능하다. 부대행사로써는 비치발리볼대회와 전통배노짓기대회도 있다. (관련문의: 031-810-8166) ■코리아매치컵은? (www.koreamatchcup.com) 코리아매치컵은 아메리카즈컵, 볼보오션레이스와 함께 ISAF(국제요트연맹)에서 공인한 3대 요트 대회 중 하나로 세계적인 요트레이싱 투어인 WMRT의 한국 내 개최대회다. 2012 WMRT는 독일, 한국, 스웨덴, 미국, 포르투갈, 스위스, 프랑스, 버뮤다, 말레이시아 총 9개 국에서 펼쳐지며, 한국은 2번째로 대회를 치르게 된다. 우승자는 마지막 대회까지 획득한 점수를 합산해 가리게 된다. 요트 선진국인 서유럽과 달리 요트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5년 연속 세계 규모의 요트대회가 개최된다는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다. 코리아매치컵은 전 세계 180여 개 국가에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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