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세계 최고 자동차 브랜드 챔피언전에서 BMW 2:1로 토요타에 승

“BMW의 소비자 소통력 최고”…현대 첫 10위권 진출, 미국차론 포드만 살아남아

  •  

cnbnews 제277호 최영태⁄ 2012.06.05 09:53:53

2010년 세계 최고 자동차 브랜드에 올랐던 BMW가 지난해 토요타에 빼앗겼던 왕좌를 올해 다시 되찾았다. 브랜드 조사업체인 밀워드 브라운은 6일 세계 최고 브랜드 100개 업체를 선정하면서, 그 중 자동차 브랜드에서는 BMW가 최고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 업체의 ‘톱 100’ 브랜드 명단의 자동차 분야에서는 2006~2009년 4년 연속 토요타가 1위에 올랐으나, 2010년 독일 차의 인기가 아시아에서 높아지면서 BMW가 1위에 올라 순위표를 갈아치웠다. 작년에 토요타가 힘겹게 다시 1위에 올랐으나 올해 또 다시 BMW가 왕좌에 올라섰다. 토요타가 1위에서 2위로 미끄러진 것처럼, 닛산, 혼다 등 일본 차 메이커들은 모두 점수가 작년에 비해 떨어지는 수모를 당했다. 반면 벤츠, 아우디 등은 모두 점수가 올라 전세계적으로 독일 차들의 명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 줬다. 벤츠는 토요타를 뒤이어 3위에 올랐다. 이번 명단에서 두드러진 것은 사상 처음으로 현대차가 9위에 올라 10위권에 진입했다는 것이었다. 밀워드 브라운은 “좀 더 저렴한 비용에 멋있고 성능 좋은 차를 사려는 전세계 소비자들의 수요를 현대차가 충족시켜 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국 차 중에서는 포드만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려 한때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였던 GM의 몰락을 그대로 보여줬다. 포드자동차가 포드 가문의 ‘오너 경영’으로 부진에서 벗어난 반면, GM은 신자유주의적 경영으로 단기 수익이 집중하다가 결국 몰락하고 만 과정은, 신자유주의적 경영이 그 수명을 다 했다는 증거 중 하나로 인용된다. 밀워드 브라운은 BMW의 브랜드 파워를 “소비자와 소통하는 능력이 아주 뛰어나다”고 밝혔고 “‘궁극의 드라이빙 머신(ultimate driving machine)’이라는 BMW 캐치프레이즈도 소구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