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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지진 피해 어린이를 돕습니다

서울옥션, 올해로 세 번째 자선경매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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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79호 왕진오⁄ 2012.06.18 11:14:18

“희망의 씨앗이 되길 기도합니다.” “폐허 속의 아이티에서 제 아들 또래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감당하기에 너무도 벅찬 고통 속에서 망연자실한 아이들을 생각하며 우리가 해줄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했습니다.” “슬픔과 고민을 함께 해 준 소중한 친구들과 함께 아이티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고자 수익금 전액은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을 통해 아이티 재건 복구 사업에 사용됩니다.” 아이티 돕기 자선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탤런트 이광기 씨 등의 발언이다.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매년 ‘아이티 어린이 돕기 자선경매’를 후원하고 있다. 월드비전과 탤런트 이광기 씨가 함께 하는 자선경매는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티 지역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경매 물품은 작가, 컬렉터, 방송인, 배우들의 기증 작품으로 마련되며, 수익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아이티 긴급 구호자금으로 전액 사용된다. 자선경매에는 구매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으며, 낙찰 금액의 50%에 해당하는 법정 기부금 영수증이 낙찰자에게 발행된다. 사회공헌과 기부문화의 확산을 기대하며 아이티에서 발생한 지진은 사망자 수가 22만 명으로 추산될 정도로 엄청난 피해를 남겼다. 이 지진으로 가장 피해가 큰 것은 아이티 어린이들이다. 부모와 집을 잃고, 다닐 학교가 없어진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다. 자선경매를 통한 사랑의 실천이 아이티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고, 보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서울옥션은 기대하고 있다. 아이티의 아픔이 계속되는 한 그곳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서울옥션은 사회공헌과 기부문화의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실천하는 활동을 전개 중이라고 밝혔다.

따뜻한 관심 속 1, 2회 경매 낙찰률 100% 2회에 걸친 자선경매의 수익금 1억 7000여 만 원 중 미화 10만 달러(1억 2000만 원 상당)가 아이티 수도의 공립학교 ‘아이디 메일론 보이스 코촌 초등학교’에 건축 설비로 지원됐다. 수익금의 직접 수혜자는 아이티 학생 225명과 교사 9명, 간접 수혜자는 총 720 가정에 달한다. 서울옥션이 마련하는 아이티 어린이 돕기 자선 경매 수익금은 복구 사업 및 사회 기반 시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명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제 3회 아이티 돕기 자선경매 7월 7일에 3회를 맞이하는 2012년 자선경매는 7월 7일(토) 오후 5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경매에는 배병우, 주태석, 이용백, 이승오, 하태임, 마리킴 등 작가들의 작품과 미술 애호가들이 기증한 작품 60여 점이 출품된다. 전시는 6월 28일(목)부터 7월 6일(금)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개막일인 6월 28일(목) 오후 7시에는 서울옥션 강남점에서 오프닝 이벤트로 이은결 매직쇼와 송솔나무의 콘서트가 열린다. 3회 자선경매의 하이라이트 작품은 이용백 작가의 ‘플라스틱 피쉬’(97.6×145.5cm)다. 시각적인 아름다움 뒤에 숨어 있는 과잉경쟁 사회의 문제를 표현하는 작품으로, 추정가는 2000만~2500만 원 선이다. 이번 경매는 100만원부터 시작한다. 2회 자선경매에서도 이용백의 ‘엔젤 솔저’가 시작가 100만원에 출품돼 치열한 경합 끝에 2000만 원에 낙찰된 바 있어 이번 경매에도 뜨거운 관심이 기대된다. -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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