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자율실천사업의 하나로 8월부터 도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8월부터 밥 반 공기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 음식점은 안산시 댕이골, 파주시 맛고을, 성남시 율동 푸드파크 등 음식문화개선 8개 특화 거리 내 255개 일반음식점과 경기으뜸맛집 55개소로 205g인 일반 공기밥보다 45g 감량된 160g 용량의 반 공기 1만 1300개를 제작, 보급할 예정이다. 도는 반 공기를 사용할 경우 가격을 절반만 받도록 유도해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 식량자원 절약과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사업에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8월부터 용량 45g 줄인 반 공기 1만 1300개 제작해 식당에 보급 음식물 쓰레기 줄이고, 재사용 위험 막아 경기도 관계자는 “갈비집이나 한정식 등 일반음식점의 경우 다른 음식을 먹은 후에 마지막으로 나오는 공기밥을 남기게 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음식물 재사용 위험과 환경오염 위험을 막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도는 소비자의 밥 반공기 주문을 유도하기 위한 홍보 스티커를 시범업소에 부착하고 내년에는 반공기 보급 사업을 도내 모범음식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음식문화개선 특화거리 내 일반음식점 중 나트륨 줄이기 운동과 밥 반공기 제공 등 음식문화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우수실천업소에 대해 현지 평가를 실시, 거리별 3개소를 선정하여 업소 당 100만원씩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