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은퇴 노인을 독서지도사로 육성하고 지역아동센터와 보육기관, 작은도서관 등에 파견하는 ‘경기은빛독서나눔이’가 3기 수료자를 배출했다. 2010, 2011년에 이어 올해 3번째로 실시된 2012년 ‘경기은빛독서나눔이’ 사업에는 도내 10개 시군에 거주하는 180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했으며, 최종 수료자는 129명으로 이로서 경기도에서 배출한 경기은빛독서나눔이는 총 1070명을 기록했다. 교육참가자들은 지난 3개월 동안 동화구연 방법, 독서토론법, NIE 독서지도방법 등을 교육받았으며, 수료한 교육생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노인은 7월부터 지역아동센터, 보육기관, 소외지역의 작은도서관 등 독서지도가 필요한 기관에 파견된다. 이날 수료증을 받은 한 노인은 “지난 2010년 경기은빛독서도우미 교육을 받던 중 건강이 악화되어 어쩔 수 없이 교육을 포기했다”며 “2년만에 재도전해 교육을 수료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은빛독서나눔이사업은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미래의 자원인 어린이들에게 독서진흥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효과가 높다”며 “앞으로도 은빛독서나눔이 사업을 비롯해 독서문화 저변확대와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12일(목) 오후 2시 경기도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이재율 경제부지사와 정대운 도의원, (사)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회장과 경기은빛독서나눔이 어르신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