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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조류로 인한 수돗물 냄새, 끓이면 없어지고 안전“

냄새물질은 지오스민, 100℃에서 3분 끓이면 냄새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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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85-286호 최영태⁄ 2012.08.07 21:44:09

최근 팔당호를 비롯한 북한강 수계에서 발생한 조류로 남양주 등 경기도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냄새가 발생하고 있으나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경기도가 7일 밝혔다. 7일 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에 따르면 이번 수돗물 냄새의 원인은 남조류의 일종인 아나베나가 대사 과정에서 발생시키는 ‘지오스민’이라는 물질이다. 이 물질은 100℃에서 3분 정도 끓이면 쉽게 제거되며 인체에는 해롭지 않다고 경기도는 밝혔다. 개선본부는 이번에 발생한 조류는 최근 계속된 폭염과 부족한 강수량 때문에 물의 체류기간이 길어져 발생한 것으로 조만간 비가 내리면 조류가 쓸려 내려가 수돗물 냄새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도, 정수처리 공정 강화 운영 등 조류 대응책 추진 지방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확대 위해 국비 지원 요청도 한편 경기도는 이번 조류 발생과 관련, 시군 지방정수장 정수처리 강화 등 조류 대응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취수구 주변에 조류방지 방어막을 설치하고 취수구 주변에 부유물을 제거하는 등 조류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 아울러 시군 정수장에서는 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활성탄을 투입하고 염소처리 공법을 조정하는 등 정수처리 공정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조류가 없어질 때까지 팔당수질개선본부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여 상황을 모니터 하는 한편, 이번에 발생한 조류로 주민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대민 홍보활동도 펼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조류로 인한 냄새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고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시군 지방정수장에 연차적으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확대 설치해야 한다”며 “환경부 등과 협의해 국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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