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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세컨즈, 한국스타일 SPA 발돋움

제일모직의 SPA 글로벌 브랜드 야심작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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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94-295호 김석⁄ 2012.10.04 13:26:36

제일모직이 3년여에 걸쳐 준비해 올해 첫 선을 보인 글로벌 SAP 브랜드 ‘8seconds(이하 에잇세컨즈)’가 UNIQLO와 ZARA 등 글로벌 SPA 브랜드의 유일한 대항마로 손꼽히고 있다. 에잇세컨즈는 제일모직이 그 동안 쌓아놓은 글로벌 소싱 인프라와 글로벌 진출 경험을 토대로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현재 그 첫 번째 관문으로 중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2015년 글로벌시장 진출…2020년 1조5천억 매출 목표 최근 한류 문화가 세계문화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고 있는 만큼 한국 패션도 세계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런칭과 동시에 글로벌 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제일모직 김진면 패션사업 2부문장은 “에잇세컨즈는 글로벌 패션시장을 목표로 제일모직이 제대로 준비한 최초의 SPA 브랜드”라며 “제일모직은 에잇세컨즈를 통해 글로벌 SPA 브랜드의 한국 패션시장에 대한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한편 오는 2015년부터는 중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패션시장에 적극 진출해 2020년까지 1조5000억 원의 글로벌 SPA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잇세컨즈,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경쟁력 갖춰 에잇세컨즈의 가장 큰 장점은 한국의 패션사업을 선도해 온 제일모직의 노하우로 한국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을 가장 잘 알고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에 비해 국내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일모직은 획일화된 글로벌 브랜드의 매뉴얼과는 다른 차별적 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브랜드를 성장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나아가 매장이 위치한 지역의 특색, 소비패턴,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한 스타일로 제한함으로써 단순한 패션 브랜드가 아니라 에잇세컨즈 매장이 들어서는 각 지역의 문화적 랜드마크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 에잇세컨즈는 패스트 패션이지만 UNIQLO의 베이직 라인과 품질 그리고 ZARA와 H&M의 크리에이티브를 공존시키며, 우리나라 고객들에 가장 적합한 피팅의 완성까지를 시도한다. 가격도 UNIQLO와 ZARA의 가격대를 포괄하고 있다. 다른 SPA 브랜드에 비해 Lounge와 Accessory 라인의 비중이 높으며, 각 라인이 훌륭한 브랜드로 런칭될 수 있는 유니크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강남에 8번째 대형매장 오픈…글로벌 SPA 입지 확고히 다진다 그 동안 에잇세컨즈는 여의도 IFC몰을 비롯한 영등포 타임스퀘어, 신촌 현대백화점 등 서울 및 지방의 주요 랜드마크에 대형매장을 오픈하면서 합리적인 가격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고객들과 소통하며 한국형 SPA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엔 강남역 옛 뉴욕제과 자리에 8번째 대형매장을 오픈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에잇세컨즈는 지난달 21일 ‘만남’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우며 강남점을 오픈했다. 지난 38년간 강남역의 명소이자, 젊은이들의 만남의 장로로서 명성을 이어온 뉴욕제과의 역할을 계승하는 한편, 에잇센컨즈가 2012년 현재를 살고 있는 젊은 세대에게 즐거운 쇼핑 공간이자 재미있는 만남의 장소를 제공하겠다는 브랜드 의지를 담은 공간이다. 에잇세컨즈 안선진 사업부장은 “에잇세컨즈는 SPA 브랜드지만, 합리적인 가격의 편집숍 형태를 표방하는 만큼 창의적이고 유니크한 다양한 아이템과 스타일이 공존하는 진화된 SAP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안 부장은 또한 “합리적 가격에 최신 트렌드를 소비하려는 20대 초·중반 층이 가장 중심이 되는 고객층”이라면서 “강남역은 인근 학원가는 물론 젊은 층이 가장 많이 찾는 서울의 핵심 상권인 만큼 강남점 오픈을 계기로 국내 SPA 브랜드로서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글로벌 브랜드 지출의 진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잇세컨즈는 가로수길 1호 매장을 시작으로 명동, 신촌, 타임스퀘어, 디큐브 시티 및 IFC몰에 매장을 두고 있다. 최근 현대백화점 충청점에 매장을 오픈하면서 SPA의 브랜드의 지방 확장을 선포했다. 현재 오프라인 매장 8개를 비롯해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기존 계획보다 늘어난 총 14개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에잇세컨즈는 이번 강남역 대형매장 오픈을 통해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강남역 상권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단기간에 브랜드 입지를 보다 확고히 다진다는 전략이다. 에잇세컨즈는 강남점 오픈을 통해 강남 지역 SPA 상권을 선점함으로써 브랜드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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