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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감각의 미술관’

인간의 모든 감각을 움직이게 한 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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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96호 왕진오⁄ 2012.10.22 10:36:03

‘감각의 미술관’ 20세기부터 현재까지의 미술작품들, 현대미술 혹은 우리가 동시대 미술이라 부르는 이 작품들을 관람객들은 어려워한다. 동시대라는 말이 무색하다. 시기적으로 먼 르네상스 미술이나 19세기 미술을 더 가깝게 느낀다. 사실 당시의 작품들은 교회권력이나 귀족, 부르주아 등 특권 계층을 대변한 미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의 대중에게는 반드시 알아야 할 교양으로 읽힌다. 이런 상황을 비평가와 미술사학자들도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 책의 저자인 이지은 교수 역시 현대미술사학자로써 이런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고, ‘우리 시대 미술의 외로움’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저자는 마네와 모네의 그림이 그랬듯 언제나 동시대 미술에 대한 대중의 몰이해는 존재했음을, 예술가와 대중의 거리를 좁히는 건 비평가의 몫이었음을 재확인한다. 이지은 지음, 이봄 펴냄, 2만2000원, 312쪽. -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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