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커피 한잔에 달콤한 머핀 그리고 신선한 예술작품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마노핀 갤러리에서 김택기, 임지빈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10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마노핀 갤러리 반포점(임지빈), 방배역점(김택기)에서 진행될 이번 전시는 MPK그룹(대표이사 문영주)과 가나아트센터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고객들이 입체적인 조형 작품들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도록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커피를 즐기러 마노핀을 찾은 고객들이 문화적 감성을 높일 수 있도록 배려했다. MPK그룹 후원 신진작가인 김택기는 대한민국 청년비엔날레에서 우수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대표 작품 ‘로보트 태권브이’는 작가가 ‘에너지’ ‘인간에 대한 보고서’ 등의 주제로 많은 시간을 고민하고 실험한 끝에 탄생한 결과물이다. 차가운 느낌의 로봇과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감정적인 행위인 연주를 결합해 경쾌한 이미지로 관객에게 다가간다. 임지빈 작가가 선보이는 ‘슬레이브(Slave)’ 시리즈는 현대인의 심리적 상황을 반영한 작품들로, 소비자의 욕망과 맹목적인 소유에 대한 성찰을 만화 캐릭터와 연결시켜 유쾌한 조각물로 표현해냈다. 마노핀사업부 관계자는 “마노핀 갤러리는 MPK그룹 아트매니저가 가나아트센터와 협업해 일상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고안한 고품격 아트갤러리 카페로 시즌별 새로운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문화활동을 선보여 카페를 찾는 고객들이 향긋한 커피와 함께 문화적 감성도 높일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