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2호 이진우⁄ 2012.11.26 11:17:40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대부분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여지저기 아우성이다. 사회적·인적 네트워크에 지친 사람들이 치유에 관심을 두면서 ‘힐링(Healing)’이 그야말로 대세를 이루고 있다. 힐링은 마음을 위안하며 치유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에는 힐링도서, TV프로그램, 여행, 헬스케어서비스, 뮤직 등 힐링이 우리사회의 새로운 코드로 자리매김하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과거 호황기에는 ‘웰빙’이 대세였다. 먹고 살만해지니 사람들의 관심은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로 자연스레 모아졌다. 웰빙푸드, 웰빙아파트, 헬스케어 등 관련 상품들이 봇물을 이뤘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와 장기 불황의 먹구름이 드리워지면서 지친 사람들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힐링 코드’가 먹혀들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CNB저널이 대한민국 문화경제계 ‘힐링 프로젝트’ 속으로 들어가 봤다. 최근 만난 광고업계의 한 고위관계자는 “힐링은 마음을 정화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소비자가 선호하는 광고기법 중 하나”라며 “심신의 피로와 스트레스로 지친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힐링’이 출판·광고·음식·여행 업계 등에서 중심 마케팅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최근 불황으로 사회적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힐링 광고의 효용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계 광고도 ‘힐링 시대’…불황 스트레스 위로 올해 국내 광고 트렌드를 선도한 최대 테마로 힐링이 꼽힌다. 광고업계에서는 과거 호황기에는 웰빙이 광고 테마의 대세였지만, 장기 불황 시대에는 힐링이 광고 트렌드를 이끌고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아제약 박카스는 ‘풀려라 5000만, 풀려라 피로’라는 카피를 내놨다. TV에서 방영 중인 ‘엄마 생신’ 편은 아침에 미역국을 준비한 엄마에게 “모의고사 날 무슨 미역국”이냐며 퉁명스럽게 굴던 고3 아들이 뒤늦게 엄마의 생일이라는 걸 알고는 머리핀과 박카스를 선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 ‘스킨푸드’는 거듭되는 취업 실패와 또 다시 면접에 떨어진 날 엄마에게 별일 없다고 말해 놓고 뒤에서 홀로 눈물짓는 취업준비생에게 “좌절하지 말아요…”라고 따뜻하게 위로하면서 취업난에 시달리는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미스터피자도 힐링을 테마로 한 유쾌하고 공감 가는 에피소드를 광고에 담았다. 한껏 예쁘게 꾸미고 나간 소개팅 자리에서는 이른바 ‘폭탄’을 만나고, 츄리닝복 차림으로 나간 날엔 어린 새 여자친구와 함께 있는 전 남자친구를 대면하는 비참한 상황에서 ‘토닥토닥’이란 자막과 함께 피자를 먹으며 위로받으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보해양조는 인기 배우 한가인을 일상의 시름을 달래줄 술친구로 등장시키는 인터랙티브 광고로 200만명이 넘는 접속자를 끌어들였다. 안내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이따 보자”는 한가인의 목소리에 이어 “한잔 하자”는 문자메시지가 오고, 인터넷 가상주점에 접속하면 한가인과 실제로 술을 마시고 대화하는 듯한 영상을 볼 수 있다.
S-oil은 소비자가 직접 작성한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신문 1면에 실어주는 ‘30자 情YOU’ 캠페인으로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낮은 목소리로 “긍정, 내 안에 있습니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현대그룹의 광고도 강한 호소력이 느껴진다. LG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힘든 사람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주기 위해 ‘라이프스굿(Life’s Good)’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캠페인을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CIS, 유럽, 중동·아프리카, 중남미 지역 등 30여 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김기완 LG전자 글로벌 마케팅부문장은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SNS 기반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힐링 아파트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공원과 호수 등 자연환경이 뛰어난 아파트가 그렇지 못한 환경의 아파트에 비해 프리미엄이 높고, 아파트를 선택하는 새로운 중심기준으로 부각되고 있다. 공원아파트 프리미엄은 서울숲공원, 북서울 꿈의숲공원, 일산 호수공원 등 대형공원에 인접한 아파트단지들을 통해 이미 입증된 바 있다. 건설업계 힐링시티 인기 대구에서도 최근 산과 물, 공원이 인접한 아파트, 오피스텔 등이 연속적으로 분양에 나서고 있다. 월광수변공원을 내집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는 도원동 서한이다음 레이크뷰(전용59㎡,84㎡,97㎡, 633세대)와 시내 국채보상공원 바로 앞에 들어서는 화성파크드림시티 오피스텔(계약면적 51㎡,65㎡,78㎡, 928실)이 지난 16일 모델하우스를 공개해 대성황을 이뤘다.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칠곡생활권 신흥도심으로 조성되는 금호지구를 배산임수 힐링시티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 북구 금호동, 사수동 일원에 조성되는 94만3268㎡ 규모의 계획도시 금호지구는 총 7000여 세대 2만여명의 거주를 위한 주거전용도시로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주거단지 조성을 기본방향으로 하고 있다. 주변의 하천, 양호한 삼림 등을 그대로 활용하는 토지이용계획을 세우고 생활가로, 보행자전용도로, 녹지, 공원이 네트워크를 이루는 보행 친화적인 생활공간으로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지구내 양호한 자연환경은 공원으로 계획하고 기존의 소하천을 활용한 환경 친화적 수변공간을 만들어 지구내·외의 자연환경과의 연계를 고려한 공원과 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러한 기본방향에 입각해 이곳에는 금호강과 북측 산지를 연결하는 남북한 녹지축을 근린공원으로 계획하고 공원 내 자연친화형의 실개천 조성 및 지점별 테마 기능을 부여한다. 임상이 양호한 수매산은 남북축상의 근린공원으로 조성해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대상지 동서간의 녹지축을 형성, 단지별 접근성을 고려한 어린이공원을 적정 배치해 단지전역에 종횡의 그린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차량동선과 보행동선, 자전거동선을 분리해 보행자가 주거공간으로부터 학교, 공원, 녹지 등 각 지역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했다. 자전거도로는 사업지구 내부에 순환 이용체계를 구성해 이용의 극대화와 효율성을 도모하고 차량과 분리돼 적절한 부대시설 이용의 안전성과 쾌적성을 확보했다. 이로써 금호지구는 금호강 하류에서부터 상류까지 세천 성서5단지, 서대구공단, 비산염색공단, 3공단, 검단산업단지, 이시아폴리스 등 즐비한 산업단지들의 직주근접 주거타운 역할을 하는 힐링 주거지가 될 전망이다.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에서 다시 만나기 어려운 힐링시티 금호지구 첫 아파트 B2 블록 959세대를 11월 중 공급한다. 이번에 분양할 LH 금호B2블록은 금호강 경제시대의 비전을 현실화하는 프리미엄 1번지라고 할 수 있다. 칠곡지구와 인접해 칠곡5지구라고도 불리는 금호지구는 지난 2010년 이미 개통한 와룡대교로 대구전역을 빠르게 연결하는 교통요지로 부각되고 있다. 와룡대교는 팔달교 하나에만 의존하던 칠곡권 교통을 분산시켜 출퇴근 체증을 해소함은 물론, 신천대로와 연결돼 성서 북구 수성구 동구까지도 원활하게 이어지는 신교통망을 만든 주인공이다. 금호JC를 통해 모든 고속도로로 이어지며 신천대로 팔달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연결되어 대백프라자까지도 20분대에 다닐 수 있다. 특히 그간 인접해 있으면서도 교통이 불편하던 서재·죽곡지구도 옆동네답게 한걸음에 다닐 수 있게 됐다. 지구앞 6차선 도로 또한 이미 완공돼 매천로와 국도 4호선을 이어주므로 지천, 왜관 등 인근도시와의 접근성이 매우 좋아졌다. 오는 2014년 칠곡과 범물을 잇는 도시철도 3호선이 개통되면 역세권의 편리함을 누릴 수도 있다. 문화계 대세는 힐링…힐링 상품 쏟아져 인근 부동산 중개소 대표는 “금호지구는 완전한 배산임수 복소쿠리 지형으로, 도심접근성이 이만큼 좋은 곳에 산과 물을 모두 누리는 힐링 입지는 대구에서 다시 만나기 어려울 것”이라며 “칠곡지구의 오래된 아파트의 대체수요나 출퇴근 가까운 공단지역 근무자들 등 기다리는 수요가 많다”고 전했다. ‘힐링 여행’도 떠오르는 키워드다. 지난 2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불황에 추위까지 겹치자 기업들이 얼어붙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훈훈한 여행 경품을 내건 마케팅 행사를 앞 다퉈 준비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헛개 컨디션’ 웹사이트(www.conditionpower.com)의 재단장을 기념해 내년 1월 말까지 ‘헛개 컨디션 마시고 사이판 가자’ 행사를 진행 중이다. 제품에 적혀있는 번호를 입력하면 웹사이트와 모바일 페이지에서 즉석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1등 3명에게는 사이판 여행권을, 2등 2000명은 CGV 영화 관람권을, 3등 1만5000명에게는 헛개 컨디션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회사 측은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을 맞아 헛개 컨디션으로 건전한 음주를 즐기자는 차원에서 마련한 행사”라며 “헛개 컨디션과 함께 소비자들이 다양한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록스코리아도 다음 달 말까지 ‘도전 크록스 패셔니스타’ 이벤트를 실시한다. 크록스 신발을 신고 찍은 사진을 크록스 코리아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에 올리면 된다. 발표는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발표 때마다 한 명을 추첨해 필리핀 세부 항공권 2매를 제공한다. 롯데리아도 해외체험여행 시리즈 다섯 번째로 사이판 체험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롯데리아와 롯데아이몰에서 제품을 구매한 후 영수증의 행운번호 또는 주문번호를 홈페이지(www.lotteimall.com)에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25명에게 내년 2월 13일 출발하는 3박4일 사이판 체험 여행권을 증정한다. 한국야쿠르트는 다음 달 15일까지 3주간 4인 가족을 대상으로 매주말 1박2일 일정으로 진행하는 ‘세븐 힐링 캠프’를 운영 중이다. 이는 한국야쿠르트가 12년 만에 내놓은 발효유 ‘세븐’의 출시를 기념해 진행하는 테마 캠프다. 신청자 중 매주 4팀의 가족을 선정해 다양한 치유 먹거리 여행, 스파, 꽃미남 쉐프가 추천하는 아침식사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도 ‘주부들의 행복한 수다여행’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www.sullai.com) 이벤트에 응모하면 2팀을 선정, 유네스코 지정 세계 청정도시인 중국 웨이하이로 떠나는 무료 여행 기회를 준다. 대상 청정원도 주부와 자녀를 위한 ‘세계 힐링 스쿨투어’를 기획했다. 총 5가족을 선정해 내년 1월 중 3박5일 일정으로 스웨덴 스톡홀름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힐링 뮤직’ ‘힐링 출판’ ‘힐링 푸드’… 배우 겸 가수 이승기와 ‘K팝스타’ 이하이의 신곡이 나란히 발표되면서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를 장악했다. 이들은 각각 ‘힐링 뮤직’을 내놓으면서 추운 겨울이 시작될 무렵, 듣는 이의 가슴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승기와 이하이는 각각 5.5집 ‘숲’과 디지털 싱글 ‘허수아비’를 지난 22일 발표했다. 두 사람의 곡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멜론, 엠넷, 올레뮤직 등 국내 주요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서 치열한 정상 다툼을 벌인 바 있다. 원래 출판업계에서부터 시작된 ‘힐링 열풍’이 음식은 기본이고 유통가, 관광업계, 부동산업계, 카드사까지 마케팅 시장 전반을 장악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힐링 관련 브랜드 출원 건수는 지난 2008년 26건, 2009년 40건, 2010년 65건, 2011년 72건에 이어 올해 7월 말까지 86건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만큼 힐링을 테마로 한 상품들이 마케팅에서 대세로 기능하고 있다는 방증일 것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스트레스에 찌든 현대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관련 업계의 힐링 분야 상품이나 서비스 개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가장 크게 수혜를 입고 있는 분야는 출판계이다. 최근 주요 서점 프랜차이즈와 인터넷 서점 베스트셀러 목록에는 혜민 스님의 인생 잠언집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비롯해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 등 이 시대 청춘을 위로하는 책들이 상위권에 올라 있다. 요식업계에서는 사찰 음식을 전면에 내세운 ‘느린 음식’도 힐링 푸드로 각광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구 계명대학 동산병원이 당초 당뇨병이나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한 힐링 푸드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 경북대학교 농생명과학대학 등과 함께 힐링 푸드 사업을 전개 중이다. 국과 현미밥에 밑반찬으로 저염 김치·샐러드·생선·두부 네 가지를 내놓는 단출한 건강 식단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일반인들을 위한 몸 균형을 찾아주는 식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스스로 마음의 여유 찾는 게 힐링 또한 불교계가 주도했던 원조 힐링 여행인 ‘템플스테이’도 갈수록 다채로운 색깔을 보이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실시하는 힐링 여행은, K팝 팬으로 구성된 프랑스 관광객 50명이 강화도 전등사에서 1박2일 간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며 한국 전통의 효(孝) 사상을 익히는 코스다. 지방자치단체들도 힐링 테마 여행에 가세했다. 충남도는 서해안 갯벌과 도보 여행길, 온천 등 힐링 관광 상품 10여 가지를 발굴했고, 올레길로 유명한 제주도는 일본 관광객들도 맞고 있다. 인천과 강원도도 힐링 관광지 개발에 나서고 있다. 산림청은 오는 2017년까지 ‘치유의 숲’ 34개소를 조성할 계획도 내놓았다. 불황인 주택시장에서도 건설회사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할 수 있는 공원이나 산·강 인근에 아파트를 지어 마치 숲 속 삼림욕 효과를 찾는 ‘힐링아파트’ 마케팅에 불을 붙이고 있다. 건설사들은 건강까지 책임질 수 있는 대형 전문 병원이나 대학병원 등이 단지 주변에 위치한 아파트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카드사들도 힐링을 테마로 한 새로운 이벤트로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수험생 가족을 위한 ‘애프터 수능 힐링 파티’를 11월 30일까지 진행해 1등 3명에게 등록금 300만 원, 2등 7명에게 100만 원을 준다. 3등 10명에게는 고생한 부모를 위한 W워커힐호텔 스파 패키지를 제공한다. 경품 수령에 따른 제세공과금도 국민카드가 부담하기로 했다. 그 밖에도 카드사가 운용하는 1박 2일 캠핑 프로그램 가운데 힐링을 전면에 내세운 상품이 많다. 나무와 흙을 이용한 DIY 제품 만들기, 친환경 유기농 먹을거리, 별자리 관찰, 나무 향기를 맡으며 즐기는 요가와 명상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제공된다. 반면, ‘힐링 열풍’이 지나치면 되레 사회의 활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무한 경쟁 사회에서 점점 낙오되는 듯한 개인의 패배감이 팽배해지면, 결국 순간의 쾌락에 빠지는 영혼 잃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이것이 사회 병리 현상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심영섭 대구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자본주의 특성상 힐링 트렌드 역시 지나치게 상업화돼 구성원 모두가 너무 아픈 점만 내세워 부추기면 자칫 자기 합리화에 빠질 수 있다”면서 “특정한 상품이나 일시적인 여행 등에 의존해서 치유나 위로를 받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진정한 힐링의 자세다”라고 조언했다. -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