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작가들이 주가 되는 개성 넘치는 전시인 ‘sweet 38번지’가 갤러리 에뽀끄에서 12월 12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함께 각박한 세태에 모두 혀를 내두른다. 이와 상대적으로 우리내의 소소한 일상에 대해 또 한 번 감사하는 마음을 같게 되는 시간이 주어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행복을 함께 만들어가는 주위의 고마운 분들에게 각별한 마음을 특별하게 전하는 방법이 있다. 갤러리 에뽀끄는 전했다. “먼저 당신의 마음에 달콤함을 가득 채우세요. 1년 동안 열심히 달려온 나에게 은은한 빛을 내는 보물을 만들어 보세요. 나로부터 시작 되는 달콤함. 향기가 퍼지듯 이어져 눈이 세상을 하얗게 뒤 덮듯, 그 달콤함도 퍼져 나가게 되는 나날들이 됐으면 합니다. 재동 38번지 에뽀끄 갤러리에 오시면 나만의 가치 있는 보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보물이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도자 작품과 10호 미만의 작은 그림이 있는 전시다. 나의 마음을 울리는 그림 한 점으로 고마움 보다 더 큰 달달 한 감동을 전하고 문화의 즐거움을 나누는 방법으로 전시장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전시에는 김썽정, 박경선, 아트놈, 이경하, 임채욱, 임현희, 하이경, 조신현, 정지현 9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 김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