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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경은 새해 재테크가이드]상반기 자본이득 보다 이자수익에 방점을

하반기 위험자산 비중 확대 전략 주효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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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07-308호( 박현준⁄ 2013.01.02 13:51:32

2012년 내내 지속된 글로벌 경기 둔화 및 저금리 기조는 결국 저 성장과 낮은 자산 수익률로 귀결되었다. 유럽 재정 위기 등으로 불거진 금융 시장 불안과 낮아진 이자율에 실망한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과 투자 자산 어느 쪽으로도 쉽게 투자의 방향성을 결정하기 힘든 한 해를 보냈다. 2013년은 어떠할까? 조심스럽게 경기 전망을 해 보고 이에 따른 재테크 전략을 세워보자 IMF에서 2012년 10월에 발표한 자료를 보면 전세계 교역량이 2012년 3.2%증가에서 2013년에는4.5% 2014년에는 5.8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경기회복에 기대감을 주는 대목이다. 다만 유로존 재정 위기의 여진 및 미국 재정 절벽 우려등 주요국들의 리스크 요인으로 회복 속도는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과 유럽의 무제한적 양적 완화가 진행 중이며 일본도 무한 양적 완화를 선언한 상황이다. 2013년에도 여전히 글로벌 주요국들은 엄청난 유동성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렇게 넘쳐나는 글로벌 유동성은 상대적으로 덜 위험하고 성장성이 높은 이머징 마켓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본다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안전자산 선호현상은 현재까지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역사적 저점까지 도달한 채권금리에 대한 부담감과 최근 이어지고 있는 주요국들의 리스크요인 완화 흐름은 이제 기대수익률이 현저히 낮아진 안전자산보다는 위험자산에 관심을 갖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요약해보면 경기회복을 기대하긴 하나 그 속도는 더딜 것으로 예상되고 주요국들의 공격적인 유동성 공급 및 저금리 유지로 2013년에도 저성장 및 저금리의 기조는 이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기대 수익률을 전반적으로 낮춘 중위험 중수익의 투자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채권투자의 필요성은 여전히 강조 될 것이다. 다만 채권금리의 역사적 저점 도달은 채권만으로는 아무리 중수익이지만 목표수익에 도달 할 수 없다는 결론으로 귀결되며 투자자들로 하여금 위험자산에 관심을 갖게 만들 것이며 풍부한 유동성은 이러한 결정을 도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2013년 재태크 전략은 상반기에는 자본이득보다는 이자수익에 목표를 둔 안정적인 운용 전략 유지하다가 2분기 지나면서 하반기에 위험자산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주효해 보인다. 상반기 운용할 자산으로는 선진 채권보다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은 이머징채권과 단기 하이일드를 추천한다. 하반기 위험자산으로는 밸류에이션 레벌업이 기대되는 국내주식과 저가매수 유효한 중국주식 및 미국등 선진국들의 부동산 경기 회복에 따라 선진 글로벌 리츠를 추천한다. 또한 월이자 지급식 ELS 지수연동예금등 중위험의 중수익의 대안상품들에 여전히 관심 가져 볼 만 하다. 실물 자산 중 금은 주요국들의 공격적인 유동성 공급에 따른 인플레이션 헷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포트폴리오에 일정 비중 가져가길 추천한다. - 용경은 신한PB일산센터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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