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예술문화의 장르가 하나로 융합되면서 또 다른 시너지를 일으키는 ‘PoP Show(팝쇼)’ 그 두 번째인 ‘팝쇼vol.2’가 3월 21일 홍대 르빠노하우스에서 열렸다. 이번 ‘팝쇼’는 특별히 아트옥션이라는 콘셉트가 입혀진 파티로 진행됐는데 국내 유명 팝아티스트 6명이 초청되어 그들의 작품이 경매로 진행됐다. 파티 시작 전부터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는데 그 열기는 이미 후끈거렸다. 가장 먼저 르빠노하우스에 대한 소개 영상을 오프닝으로 그 시작을 알렸다. 무엇보다 첫 시작에 이어 팝아티스트 찰스장의 라이브 팝쇼가 진행됐는데 Kpop Hiphop Triple 제7병동 아티스트들의 옷 위에 즉석에서 페인팅을 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흰색의 옷 위에 그림이 그려지는데 순식간에 일반적인 옷에서 세상 하나뿐인 옷으로 바뀌었다. 또한 중간 중간 비보이 아티스트 안준호가 멋진 춤도 선보여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팝쇼 퍼포먼스가 끝나자 곧이어 제7병동이 ‘기지개를 펴’를 열창하며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고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Ellie Love(앨리 러브)의 감미로운 음색이 돋보이는 ‘Sleeping Sheeps’가 이어졌다.
이날 파티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아트 옥션 경매에서는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6명의 젊은 작가들 작품으로 진행됐다. 경매에는 찰스장, 델로스, 아트놈, 조세민, 장수종, 홍삼 작가의 정성이 담긴 작은 작품들이 출품됐는데 모두 원화로 최고 100만원 상당을 호가하는 작품들이었다. 특히 이날 경매는 많은 호응을 얻었는데 치열한 경쟁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원화를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또한 르빠노백팩과 찰스장의 아트 콜라보레이션 프리미엄 리미티드 백팩 6개도 한정판으로 예약 판매됐다. 여기에 ‘해피 다이아몬드’라는 찰스장과 르빠노가 함께 만든 목걸이도 100개 한정으로 고유 넘버가 새겨져 현장예약판매를 진행했다. 이밖에 르빠노 라이징스타의 팝아트 퍼포먼스와 여러 공연 장르로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피날레 행사로 마무리 됐다.
르빠노는 이정표란 뜻의 불어로 21세기 글로벌문화의 새 이정표가 되고자 하는 의미가 있다. 국내 처음으로 개발된 수제 하드케이스 백팩인 르빠노백팩은 ‘행복을 전하는 작은 우체통’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실제 우체통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르빠노 김지선 대표는 “기쁨과 행복을 전하고자 하는 르빠노의 신개념 문화 창출을 위한 르빠노 하우스는 숨겨진 문화예술계 인재를 발굴하고 성장시키는데 주력하면서 이를 중심으로 앞으로는 국내뿐 아닌 세계시장으로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4월 21일에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가족들을 위한 팝쇼로 진행될 예정이다.
팝아티스트 초청, 작품은 경매로 진행 르빠노 하우스 공간은 작지만 많은 쓰임새로 알차게 꾸며졌다. 르빠노 브랜드 팝업 스토어와 팝아티스트 찰스장 팝아트 갤러리, 2030 컬쳐브레인을 위한 스마트 오피스, 3040 CEO 멤버 이규제큐티브 라운지, 엔터테인먼트 그룹들의 협업 미팅룸, 르빠노가 후원하는 인재 라이징스타 문화공연 홀, 5층과 6층을 연계한 VIP 클럽파티 가든이 있다. 한편 르빠노 하우스는 2013년 1월 21일 오픈을 시작으로 매월 21일 르빠노의 상품 패션쇼 및 르빠노가 후원하는 문화 예술계 인재인 Rising sTar★(라이징스타)들과 함께 ‘팝쇼’를 연다. 팝쇼(라이징스타 프로젝트)를 통해 르빠노 바이 찰스장 리미티드에디션을 공개하며 즉석 판매 및 온라인 판매(르빠노 www.lepanneau.co.kr)도 이루어진다. 이러한 수익금은 라이징스타를 양성하고 후원하는데 쓰이는데 르빠노는 사회적 기업 21CLC와 함께 글로벌 문화예술계의 스타를 찾고 후원하는데 참여하고 있다. - 김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