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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모아레 갤러리 ‘이은우 개인전-심리주의 조각을 선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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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23호 김대희⁄ 2013.04.22 10:25:30

현대 무용과 조각의 조화된 무대를 보여줄 이탈리아 까라라 국립미술원 출신 조각가 이은우 개인전 ‘심리주의 조각을 선포하다’ 가 4월 12일부터 23일까지 청담동 모아레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은우는 조각적 신 표현기법을 채용해 돌의 자연성에서 탈피해 깨고 부셔서 형성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순수재료인 자연원석은 인간의 몸을 상징하고 또한 그것은 영혼의 거주지를 뜻한다. 젊은 조각가 강민수는 이은우의 조각에 대해 “마치 수면위의 빙산이 그 아래 더욱 거대한 빙하를 안고 있듯이 시각적으로 보여지지 않는 공간의 숨겨진 거대한 묵시적 정신세계를 담아내기 위해 작가는 방해가 될 수도 있는 완벽한 3차원적 조각 형태를 해체 재조립한다. 이것이 바로 내가 이은우작가의 작품을 내면파조각 또는 심리주의 조각이라고 지칭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결국 이은우는 어린아이나 대스타 마릴린먼로에게서나 같은 존재의 방정식을 찾으려 한다. 혹은 얼굴의 대부분을 도려내 코와 윤곽선만 드러나는 조각에서도 그 작품의 표정을 읽을 수 있고 이것은 다른 조각에서 볼 수 없었던 바로 인간 심연에 대한 묵시적 탐색이다. 이은우의 최근작 그림조각 시리즈는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된다. 인간의 무한하고 다양한 갈망, 가족, 친구, 연인과의 관계 그리고 개인적인 소망을 담아내는 모습이다. - 김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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